김예림. 사진=올댓스포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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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인. 사진=올댓스포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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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은수. 사진=올댓스포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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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여자 피겨계를 이끌어 나가고 있는 국가대표 김예림(18·수리고), 임은수(18·신현고), 이해인(16·한강중)이 새 프로그램 음악을 발표했다.
김예림과 임은수, 이해인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13일 세 선수의 새 시즌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2021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에서 11위에 오르며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의 여자 싱글 티켓을 두 장 획득하는 데 기여한 김예림은 새로운 프리 프로그램으로 오페라 투란도트의 아리아 ‘공주는 잠 못 이루고(Nessun Dorma)’를 택했다.
투란도트는 이탈리아 작곡가 지아코모 푸치니의 유명 오페라. 김예림은 새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서정적이면서도 강렬한 연기를 펼친다는 계획이다. 안무는 김연아의 안무가로 잘 알려진 데이비드 윌슨의 작품이다. 쇼트 프로그램은 지난 시즌 호평받았던 ‘사랑의 꿈’을 다시 연기한다.
김예림은 “선곡은 코치 선생님의 추천으로 결정하게 됐다”며 “클라이막스의 강렬한 선율에 맞춰 제가 가진 모든 힘을 쏟아내는 프로그램으로, 기존에 해왔던 서정적인 프로그램들에 비해 감정의 폭이 커 이런 감정들의 표현을 완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연습했다”고 프로그램을 설명했다.
또한 “이번 시즌은 아마도 제 피겨 선수 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시즌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다”며 “스스로 만족할 수 있는 결과로 마무리하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2021 ISU 세계선수권대회에서 10위를 기록하며 성공적인 시니어 데뷔전을 치른 ‘피겨 샛별’ 이해인은 쇼트 프로그램으로 지난 시즌 호평을 받았던 ‘아베 마리아’를 다시 사용한다.
새로운 프리 프로그램은 피겨 여왕 김연아의 프로그램으로 우리에게 익숙한 ‘오마주 투 코리아’다. 두 프로그램 모두 안무가 신예지의 작품이다.
이해인은 “프리 프로그램 ‘오마주 투 코리아’는 안무가 선생님의 추천으로 선택했다”면서 “올림픽 시즌에는 개최국이나 자신의 국가와 관련된 선곡하는 선수들이 많은데, 한국을 대표하는 음악 ‘아리랑’을 선보이게 됐다”고 선곡 계기를 밝혔다.
이해인은 “시즌 준비 기간 동안 달리기 등 야외 체력 훈련에 집중적으로 매진하며 체력을 키우는 데 힘썼다”면서 “긴 시즌이 기다리고 있으므로 체력 관리를 통해 매 대회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2018 ISU 시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5차 대회에서 김연아 이후 최초로 메달을 획득했던 임은수는 쇼트 프로그램으로 영화 ‘물랑 루즈’의 음악인 ‘록산느의 탱고’를 선택했으며, 안무가 신예지가 작품을 맡았다.
프리 프로그램곡은 지난 시즌 사용했던 ‘에덴의 동쪽(East of Eden)’ OST를 다시 활용한다. 캐나다의 안무가 제프리 버틀이 안무를 맡았다.
임은수는 “‘록산느의 탱고’는 오래 전부터 쭉 마음에 담아왔던 음악인데, 올림픽 시즌을 맞아 선택하게 됐다”고 선곡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이번 쇼트 프로그램은 그동안 시도했던 장르와는 또 다른 스타일의 음악과 안무라고 생각한다”며 “강하고 힘있게 안무를 끌고 나갈 수 있도록 중점을 두고 훈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임은수는 “점프 성공률을 높이는 것을 포함해 비점프 요소, 안무 수행 모두 빠짐없이 해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면서 “이번 시즌은 올림픽이 있는 시즌인만큼, 올림픽에 출전하는 것을 목표로 후회가 남지 않도록 훈련하고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예림, 이해인, 임은수 선수는 10월 개막하는 ISU 시니어 그랑프리 대회에서 시즌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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