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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5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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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멀티골' PSG, 라이프치히에 3-2 승리...A조 선두 [UC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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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리오넬 메시의 멀티골에 힘입은 파리 생제르맹(PSG)이 RB 라이프치히를 꺾고 조 선두에 올라섰다.

PSG는 20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RB 라이프치히와의 2021/22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킬리안 음바페의 선제골과 리오넬 메시의 멀티 골에 힘입어 3-2로 승리했다.

홈 팀 PSG는 4-3-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케일러 나바스 골키퍼가 장갑을 꼈고 누누 멘데스-프레스넬 킴펨베-마르퀴뇨스-아슈라프 하키미가 포백을 구성했다. 마르코 베라티-이드리사 게예-안드레 에레라가 중원을 맡았고 율리안 드락슬러-킬리안 음바페-리오넬 메시가 라이프치히의 골문을 겨냥했다.

원정 팀 라이프치히는 4-4-2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피터 굴라시 골키퍼를 비롯해 앙헬리뇨-모하메드 시마칸-빌리 오르반-루카스 클로스터만이 수비에 나섰고 아마두 아이다라-타일러 아담스-콘라트 라이머-노르디 무키엘레가 중원을 꾸렸다. 크리스토퍼 은쿤쿠-안드레 실바가 득점을 노렸다.

먼저 득점을 터뜨린 팀은 PSG였다. 전반 9분 자신들의 진영 근처에서 라이프치히의 공을 뺏어낸 마르퀴뇨스는 드락슬러를 향해 패스했고, 드락슬러는 음바페와 함께 역습을 시작했다. 드락슬러는 음바페에게 빠르게 공을 건넸고, 음바페는 드리블로 박스 근처까지 전진, 낮고 빠른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라이프치히가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28분 중앙에서 공을 잡은 은쿤쿠가 왼쪽 측면을 쇄도하던 앙헬리뇨를 향해 패스했고 앙헬리뇨는 박스 안쪽으로 침투하는 실바를 향해 절묘한 낮은 크로스를 연결했다. 지체없이 슈팅을 시도한 실바는 PSG의 골망을 갈랐다.

후반 12분 앙헬리뇨의 왼발이 다시 한번 빛났다. 박스 근처에서 대기하던 앙헬리뇨는 침투하는 공격수를 향해 크로스를 올렸고 공은 무키엘레의 발을 향해 정확히 배달됐다. 무키엘레는 득점에 성공하며 1-2 스코어를 만들었다.

후반 22분 메시가 득점을 터뜨렸다. 하프라인 아래쪽에서 아담스가 백패스 실수를 범했고 음바페가 공을 뺏어 드리블을 시작했다. 음바페는 중앙으로 침투하는 메시를 향해 패스했고, 메시는 굴라시 골키퍼의 손이 닿지 않는 구석을 행해 슈팅해 득점을 기록했다.

PSG가 역전의 기회를 잡았다. 후반 29분 라이프치히의 박스 안쪽에서 드리블하던 음바페가 시마칸에 밀려 넘어졌고, 주심은 페널티 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메시는 감각적인 파넨카 킥을 시도했고 역전에 성공했다.

경기 종료 직전 PSG는 한 골 추가할 기회를 잡았다. 측면 오버래핑을 통해 박스 안으로 진입한 하키미가 요슈코 그바르디올의 태클에 걸려 넘어졌고 이번에는 음바페가 키커로 나섰다. 음바페는 강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은 크로스바를 넘어갔고 득점에 실패했다. 경기는 3-2로 마무리됐다.

이날 승리로 PSG는 승점 7점을 기록, A조 선두로 올라섰다.

사진=AP/연합뉴스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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