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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이슈 김선호 사생활 논란

"사과 받았다" 김선호 전 여친, 추가 입장→신상공개 법적대응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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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선호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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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배우 김선호가 사생활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이를 폭로한 전 여자친구 A씨가 입장을 밝혔다. 김선호로부터 사과를 받았고, 무분별한 신상 털기에는 법적 조치하겠다는 상황이다.

A씨는 20일 김선호에 대한 폭로글을 게재했던 커뮤니티에 "제 글로 인해 많은 분들에게 의도치 않은 피해를 드린 것 같아 죄송하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저와 그분 모두 진심으로 사랑했던 시간이 있는데 저의 일부 과격한 글로 인해 한순간 무너지는 그의 모습에 저도 마음이 좋지 않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분에게 사과받았고, 서로 오해한 부분이 있었던 것 같다"며 "더 이상 사실과 다른 내용이 알려지거나 저나 그분의 이야기가 확대 재생산되지 않기를 바란다. 이번 일로 많은 분들께 큰 피해를 드린 것 같아서 마음이 무겁다"고 덧붙였다.

또 A씨는 자신의 신상이 공개되고 있는 상황에서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이날 A씨의 법률 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최선 측은 "현재 일부 언론, SNS 및 커뮤니티 등에 A씨의 신상이 무분별하게 공개되고 있으며, A씨의 신상과 관련한 허위 사실에 기초한 비난, 심지어 신변에 대한 위협까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이로 인해 A씨는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법무법인 측은 "일반인인 A씨가 추가적인 피해를 입지 않도록 도를 넘는 억측과 명예훼손은 자제해 주시기를 정중히 요청드린다"며 "본 법무법인은 A씨의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A씨와 관련한 악의적인 내용의 보도, 게시글, 댓글 등에 대해 가능한 모든 법적인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김선호는 '대세 배우 K 배우의 이중적이고 뻔뻔한 실체를 고발한다'는 제목의 글의 당사자로 지목되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해당 글을 작성한 A씨는 자신이 K 배우의 전 여자친구이며 그가 교제 중 아이가 생기자 혼인을 빙자해 낙태를 종용했다고 폭로했다.

결국 김선호는 이를 인정하고 A씨에게 사과한 상황이다. 후폭풍으로 김선호는 고정 출연 중이던 KBS2 '1박 2일'에서 하차했고, 차기작으로 예정된 작품에서도 줄줄이 하차했다.

[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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