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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목)

이슈 김선호 사생활 논란

"김선호 끝까지 지킨 건 소속사, 조종설 말도 안돼"..25일 폭로예고 번복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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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김선호 인스타그램


[OSEN=장우영 기자] 배우 김선호의 사생활 논란이 지인의 폭로 예고 등으로 이어지면서 음모론까지 번진 가운데 김선호와 소속사 솔트엔터테인먼트의 관계에 대해 유튜버 이진호가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21일 유튜버 이진호는 자신의 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에 ‘김선호 사과 그 후.. 소속사 나가려고 해서 폭로했다?’는 영상을 공개했다.

이진호는 “최근 논란이 된 김선호 씨의 전 여친 폭로글. 김선호 씨의 반박이나 변명이 아닌 전적인 사과였다”고 말했다. 이진호는 김선호의 사생활을 폭로한 전 여자친구 A씨의 정체와 폭로 내용에 일부 반론을 주장하면서도 “당사자 김선호 씨가 사과를 한 이상 더 이상의 말을 아끼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진호는 최근 불거진 ‘음모론’에 대해서도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이 음모론은 일부 네티즌들이 김선호가 현 소속사를 나가려고 했고, 소속사가 김선호의 약점을 터뜨렸다는 내용이다. 이진호는 “실제로 계약 기간이 더 남았고, 김선호가 회사에 있는 이상 그를 관리하며 위약금을 걱정해야 하는 건 소속사 측이다. 이런 리스크를 갖고 해당 배우를 죽인다는 건 말도 안된다. 제가 보기엔 적어도 김선호를 지키려는 회사”라고 말했다.

또한 이진호는 김선호의 지인이라 주장하며 오는 25일 폭로를 예고한 B씨에 대해 “믿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진호는 “가까운 지인이라면 김선호의 계약 기간을 모를 수 없다”며 “25일 여러 매체를 통해 폭로글이 나올 거라는데 이 분은 업계를 전혀 모르는 분이다. 여러 매체에 뿌렸다면 나와도 벌써 나왔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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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호의 사생활 논란은 지난 1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제기됐다. 김선호의 전 여자친구였다는 A씨는 지난해 7월 임신했지만 K배우가 작품 등을 핑계로 낙태를 권유했고, 작품이 끝난 후 결혼을 약속했지만 낙태 후 K배우가 자신의 흔적을 지웠다고 주장했다.

김선호는 “저는 그분과 좋은 감정으로 만났습니다. 그 과정에서 저의 불찰과 사려 깊지 못한 행동으로 그분에게 상처를 주었습니다. 그분과 직접 만나서 사과를 먼저 하고 싶었으나 지금은 제대로 된 사과를 전하지 못하고 그 시간을 기다리고 있는 중입니다. 우선 이 글을 통해서라도 그분께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습니다. 저를 끝까지 믿고 응원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도 실망감을 드려서 죄송합니다. 항상 응원해 주시는 분들이 있었기에 김선호라는 배우로 설 수 있었는데 그 점을 잊고 있었습니다. 부족한 저로 인해 작품에 함께 한 많은 분들과 모든 관계자분들께 폐를 끼쳐서 죄송합니다. 상처받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싶습니다”고 사과했다.

김선호의 사과 이후 A씨는 “제 글로 인해 많은 분들에게 의도치 않은 피해를 드린 것 같아 죄송합니다. 저와 그분 모두 진심으로 사랑했던 시간이 있는데 저의 일부 과격한 글로 인해 한순간 무너지는 그의 모습에 저도 마음이 좋지 않습니다. 그분에게 사과 받았고, 서로 오해한 부분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더 이상 사실과 다른 내용이 알려지거나 저나 그분의 이야기가 확대 재생산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이번 일로 많은 분들에게 큰 피해를 드린 것 같아 마음이 무겁습니다”며 폭로글을 삭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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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호와 A씨의 사과 이후에도 논란은 번졌다. 특히 김선호가 소속사를 떠나려 했고, 이에 소속사가 김선호의 약점을 터뜨렸다는 ‘음모론’도 피어올랐다. 특히 김선호가 지난달 전속계약이 만료됐으나 ‘갯마을 차차차’ 방송 중인 관계로 계약만료 시기를 연장했다는 소식이 불거지면서 음모론에 힘을 실었다. 하지만 솔트엔터테인먼트 측은 “당사와 김선호의 계약만료설은 사실무근이다. 현재 재계약 시기가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솔트엔터테인먼트는 김선호의 사생활 논란과 관련해 “김선호 배우의 개인사로 인해 많은 분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이번 일로 인해 실망과 피해를 드린 많은 분들에게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불미스러운 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한편, 김선호의 지인이라 주장하며 오는 25일 폭로를 예고한 B씨는 “당사자들끼리 서로 해결되었고, 마무리된 상태에서 제3자가 끼어들면 일이 더 커질 것 같아 25일 폭로는 하지 않겠습니다. 이와 관련된 모든 분들에게 더 이상의 피해가 없길 바랍니다”라며 “유튜버 이진호가 저에 대해 말한 부분은 사실이 아닙니다. 폭로를 번복한 것은 사회적 파장이 매우 클 것을 우려해 제 개인적으로 단독 결정한 일입니다. 입장이 바뀌면 다시 알려드리겠습니다”고 밝혔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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