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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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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우승팀 밀워키, 백악관 방문... 바이든, 초청해 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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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만에 NBA 우승팀 방문 이뤄져
한국일보

조 바이든(왼쪽) 미국 대통령이 9일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 초대한 2020~21시즌 미국프로농구 우승팀 밀워키 벅스 선수단에게 유니폼 선물을 받은 뒤 환하게 웃고 있다. 워싱턴DC=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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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21시즌 미국프로농구(NBA) 챔피언 밀워키 선수단이 백악관에 방문했다.

AFP통신 등 외신은 9일 “밀워키 선수단이 조 바이든 대통령의 초청을 받아 백악관을 찾았고, 선수단은 46대 미국 대통령인 바이든에게 46번의 유니폼을 선물했다”고 전했다.

밀워키는 지난 시즌 NBA 챔피언결정전에서 피닉스를 상대로 4승2패를 기록하며 1971년 이후 50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NBA 우승팀이 백악관에 방문한 것은 2016년 버락 오바마 대통령 시절 이후 5년 만이다. 일반적으로 미국 역대 대통령들은 NBA 챔피언 선수단을 백악관으로 초청해 축하했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시절에는 일부 선수들의 반대로 우승팀인 골든스테이트, 토론토, LA 레이커스 방문은 이뤄지지 않았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잔디밭인 사우스론에서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 야니스 아데토쿤보 등 밀워키 선수단을 맞았고, “여러분은 절대 포기하지 않았다. (경기를) 봤다. 여러분의 귀환은 대단했다. 코트 안팎에서 큰 성과를 냈다”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해 8월 위스콘신주 커노샤에서 흑인 제이컵 블레이크가 어린 세 아들 앞에서 백인 경관의 총에 맞은 사건이 발생했을 때 밀워키가 출전 거부로 인종차별에 항의한 일에 대해 “정의와 평화를 위한 입장을 취해줬다”며 감사를 표했다.

박관규 기자 ac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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