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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9 (화)

이슈 배구 황제 김연경

김연경 양 팀 최다 25점, 상하이는 3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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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김연경이 27일(현지시간) 중국 광둥성 장먼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1-2022 중국여자배구 슈퍼리그 랴오닝 화쥔과 경기에서 환호하고 있다. [중국여자배구 슈퍼리그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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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33·중국 상하이)이 팀 3연승에 앞장섰다.

김연경은 지난 30일 중국 광둥성 장먼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1~22 중국여자배구 슈퍼리그 푸젠과의 경기에 출전해 양 팀 합해 최다인 25점을 기록했다.

김연경의 활약을 앞세운 상하이는 세트 스코어 3-1(25-15, 23-25, 25-20, 25-19)로 승리, 개막 3연승 행진을 달렸다.

김연경은 1세트에만 9점을 뽑는 등 좋은 활약을 선보였다.

중국 여자프로배구는 이번 시즌에 팀 당 외국인 선수 1명만 출전할 수 있도록 규정을 바꿨다. 상하이에는 세계적인 공격수 김연경과 2020 도쿄올림픽 MVP 조던 라슨(미국)이 동시에 몸담고 있다. 둘 중 한 명만 경기에 나설 수 있다. 교체 출전은 가능하다.

지난 27일 랴오닝과의 개막전에는 김연경이 선발 출전해 17득점했다. 김연경은 28일 베이징과의 경기에는 출전하지 않고 라슨이 나섰다.

규정에 묶여 라슨과 경기를 번갈아 나서는 김연경은 이틀 휴식 후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형석 기자 lee.hyeong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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