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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탁구 '세계 최강' 판젠동(24, 중국, 세계 랭킹 1위)은 7일 싱가포르 OCBC 아레나 홀에서 열린 2021년 국제탁구연맹(ITTF) WTT CUP 파이널스 남자부 결승전에서 일본의 에이스 하리모토 토모카즈(27, 세계 랭킹 5위)를 4-1(11-8 9-11 11-9 11-7 11-5)로 이겼다.
판젠동은 지난달 30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막을 내린 WTT 세계선수권대회 파이널스 남자단식에서도 우승했다. 세계선수권대회와 이번 WTT컵마저 정복한 그는 자신이 현 최강자임을 증명했다.
하리모토는 준결승전에서 세계 4위 휴고 칼데라노(25, 브라질)를 4-1로 꺾었다. 그는 이번 대회 결승전에 진출하며 일본의 큰 기대를 받았다. 현재 일본은 중국과 더불어 탁구 열기가 가장 뜨거운 곳이다. 현 세계 최강자인 판젠동을 상대로 1게임을 잡았지만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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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부 결승은 중국 선수끼리 맞붙었다. 세계 2위 쑨잉샤(21)는 결승전에서 왕이디(24, 세계 랭킹 6위, 이상 중국)를 4-2(11-3 17-15 7-11 6-11 11-8)로 눌렀다.
쑨잉샤는 지난 세계선수권대회 여자단식에서 준우승했다. 이번 대회 정상에 선 그는 세계선수권대회의 아쉬움을 털어냈다. 왕이디는 준결승전에서 세계 1위 첸멍(27, 중국)을 접전 끝에 4-3으로 잡았다. 극적으로 대어를 낚은 그는 우승을 노렸지만 쑨잉샤의 벽을 넘지 못했다.
세계선수권대회 여자단식 금메달리스트인 왕만유(22, 세계 랭킹 4위, 중국)는 이번 대회 16강에서 탈락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한국 선수가 총 4명이 출전했다. 남자단식의 정영식(29, 미래에셋, 세계 랭킹 15위)은 8강전에서 판젠동의 벽을 넘지 못하며 1-4로 졌다. 장우진(31, 삼성생명, 세계 랭킹 20위)과 이상수(31, 삼성생명, 세계 랭킹 20위) 그리고 여자단식의 전지희(29, 포스코에너지, 세계 랭킹 14위)는 모두 16강에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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