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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곧 토트넘과 만나는 크리스탈 팰리스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토트넘과 팰리스는 27일 오전 0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를 치른다. 토트넘은 현재 승점 26점으로 리그 7위, 크리스탈 팰리스는 승점 20점으로 11위에 올라있다.

현재 EPL은 코로나19로 인해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번 라운드도 리버풀과 리즈 유나이티드, 울버햄튼과 왓포드, 번리와 에버턴과의 경기가 취소됐다. 토트넘과 팰리스의 경기도 경기 진행 여부를 알기 어려웠다.

팰리스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다수 발생했기 때문이다. 팰리스는 최대한 경기를 미루지 않는 방향성을 고려했지만 상황이 심각해지자 오늘 오전에서야 EPL 사무국의 경기 연기를 요청했다. 하지만 EPL 사무국은 늦은 연기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팰리스는 토트넘전을 앞두고 추가 확진자 파악을 위해 검사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는 것이 추후 선수들의 안전을 위해서 가장 좋은 결과였지만 좋지 않은 상황이 발생했다. 팰리스는 경기를 앞두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비에이라 감독이 코로나 양성 반응을 보인 후 자가격리에 돌입했다. 오늘 경기에는 참석하지 않는다. 수석 코치인 오시안 로버츠가 비에이라 감독을 대신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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