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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나가던 맨시티 DF, 강도 침입으로 '유혈사태'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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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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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맨체스터 시티의 핵심으로 거듭난 주앙 칸셀루가 안타까운 사고를 당했다.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던 중 강도를 만나 얼굴에 상처까지 입었다.

영국 'BBC'는 31일(한국시간) "칸셀루가 강도 사건으로 부상을 입었다. 그는 저항하는 과정에서 얼굴에 베인 상처를 입었다. 칸셀루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부상 이미지를 올렸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칸셀루는 "불행하게도 오늘 나는 가족과 나를 해치려고 한 겁쟁이 4명에게 폭행을 당했다. 저항을 하면 이렇게 된다. 그들은 내 보석들을 모두 가져갔고 내 얼굴은 이 상태가 됐다"라고 전했다. 사진 속 칸셀루는 눈썹 윗부분에 베인 상처가 있었으며 눈두덩이도 약간 부운 상태였다.

포르투갈 출신의 칸셀루는 자국 명문 클럽 벤피카에서 성장해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발렌시아, 인터밀란, 유벤투스를 거치며 두각을 보인 그는 2019년 6,500만 유로(약 876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고 맨시티로 이적했다.

에티하드 스타디움 입성 후 첫 시즌 동안 칸셀루는 카일 워커와 주전 경쟁을 펼쳤다. 하지만 주로 벤치에 머물렀고 일각에선 실패한 영입이 아니냐는 우려까지 제기됐다. 1년 만에 맨시티를 떠날 수도 있다는 루머도 돌았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지난 시즌부터 본격적으로 칸셀루를 활용했다. 사이드백 포지션임에도 불구하고 공격적인 움직임이 뛰어나 맨시티 측면 전술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본포지션인 우측은 물론 좌측까지 소화 가능해 멀티성으로도 호평을 받았다.

이번 시즌 칸셀루는 완벽한 붙박이 주전으로 거듭났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등 대회를 가리지 않고 선발 출전하고 있다. 날카로움도 더해져 리그에서만 5개의 공격포인트(1골 4도움)를 기록하고 있다.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던 칸셀루가 강도라는 안타까운 사고를 당하고 말았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닌 만큼 경기 출전은 차질 없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맨시티는 1월 1일 밤 아스널과 리그에서 맞대결을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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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주앙 칸셀루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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