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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논란' 루카쿠, 결국 꼬리 내렸다 "기분을 상하게 해서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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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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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인터뷰 논란'으로 축구계를 뒤흔들었던 로멜루 루카쿠가 결국 사과했다. 팀 훈련에도 참가했다. 다가오는 토트넘과의 맞대결에 출전할 전망이다.

앞서 루카쿠는 스카이 스포츠 이탈리아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첼시에서의 상황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토마스 투헬 감독은 내가 다른 전술 시스템에서 적응하며 뛰기를 바란다"라고 불만을 드러냈다.

이어서 "이 상황이 행복하지 않다. 내 마음속에는 항상 인터밀란이 있다고 느낀다. 나는 인터밀란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말해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무례한 발언에 대해 첼시는 분노했다. 토마스 투헬 감독은 "나는 더 이상 도와줄 것이 없다. 내 생각엔 꼭 내려야만 하는 결정이었다"라며 루카쿠를 리버풀과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 맞대결에 명단 제외했다.

먼저 꼬리를 내린 쪽은 루카쿠였다. 루카쿠는 투헬 감독과 면담 시간을 가졌고, 결국 사과하며 자신의 잘못을 인정했다.

첼시는 5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루카쿠의 사과 영상을 게재했다. 루카쿠는 "팬분들을 기분을 상하게 해서 죄송하다. 내가 10대 때부터 이 클럽과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지 알고 있기 때문에 여러분이 화가 났다는 것을 전적으로 이해한다. 팬들과의 신뢰를 회복하는 것은 이제 나에게 달렸다. 매일 훈련장에서 최선을 다해 경기를 이기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사과했다.

이어 "(인터뷰를 할) 적절한 시기가 아니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감독님과 팀원들, 보드진에 사과했다. 앞으로 나아가서 경기에서 승리하고 최고의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루카쿠는 훈련에 복귀한 상태다. 첼시는 6일 오전 4시 45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리는 2021-22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4강 1차전에서 토트넘을 상대한다. 루카쿠가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낼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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