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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소프트뱅크, 코로나19 확진만 7명…‘왕조 부활’ 빨간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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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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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건희 인턴기자] 일본프로야구(NPB)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코로나 19 확산으로 위기를 맞았다. 벌써 선수 7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일본 매체 닛칸스포츠는 18일 “소프트뱅크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선수가 7명이나 나왔다”고 보도했다.

소프트뱅크 선수단 내 코로나19 감염 대상자는 외야수 야나기타 유키, 마사고 유스케, 내야수 마쓰다 노부히로, 마키하라 다이세이, 노무라 다이쥬, 포수 다니와가라 겐타, 와타나베 리쿠다.

소프트뱅크 선수들은 한 장소에서 한꺼번에 감염된 것이 아니다. 여러 곳에서 확진 판정을 받으며 충격을 더했다.

매체는 “이들은 앞으로 최소 1주일간 격리에 들어간다. 외부로 나가지 못해 한정된 훈련밖에 할 수 없다. 훈련 공백으로 인한 영향도 무시하기 힘들다”면서 “2월 시작하는 스프링캠프에 늦을 가능성도 있다”고 알렸다.

지난해 소프트뱅크는 143경기 60승21무62패로 NPB 퍼시픽리그 4위에 그쳤다. 2017년부터 4년 연속 일본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소프트뱅크 왕조'의 낯선 모습이었다.

결국 소프트뱅크는 시즌을 앞두고 변화를 택했다. 왕조를 이끌었던 구도 기미야스 감독이 사퇴하고 후지모토 히로시가 신임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또, 새 외국인타자로는 메이저리그에서 109홈런을 기록한 ‘거포 유격수’ 프레디 갈비스를 데려왔다.

이처럼 왕조 부활을 꿈꾸면서 체질 개선을 시작한 소프트뱅크. 그러나 스프링캠프를 출발하기 전부터 예상치 못한 악재가 터치면서 물음표는 사라지지 않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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