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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단 제외→행복 회로→코로나 확진...아스널 팬들 블라호비치에 설레다 말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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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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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두산 블라호비치가 명단 제외되면서 아스널 팬들이 잠시 행복 회로를 돌렸다.

영국 '90min'은 24일(한국시간) "아스널의 타깃인 블라호비치가 경기 당일 스쿼드에서 제외됐다. 이에 아스널 팬들은 매우 흥분했다. 그러나 블라호비치는 코로나19에 감염되어 선발 출전할 수 없었다"라고 보도했다.

아스널은 최근 떠오르는 공격수인 피오렌티나의 블라호비치 영입에 심혈을 기울이는 중이다. 아스널은 공격수 보강이 절실하다.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이 구단과 불화를 겪었고, 알렉상드르 라카제가 경기에 나서고 있지만, 파괴력 있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에디 은케티아 역시 마찬가이다.

이에 새로운 공격수 영입을 원하고 있는 상황이다. 아스널의 레이더망에 들어온 선수는 블라호비치다. 블라호비치는 세리에A 탑급 공격수 중 한 명이다. 올 시즌 세리에A 17호골을 터트리며 치로 임모빌레와 나란히 리그 득점 선두를 지키고 있다. 또한 2020-21시즌 후반기 득점까지 합쳐 2021년 33골을 기록하게 됐다. 41골을 넣은 보렐과 36골을 넣은 군나르 노르달의 기록에 이어 역대 3번째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득점 기계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지만, 소속팀을 떠날 계획이다. 블라호비치는 피오렌티나와 재계약을 맺지 않고 팀을 떠날 계획으로 알려졌다. 2023년 6월까지 피오렌티나와 계약을 맺고 있기 때문에 다가오는 여름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

아스널은 한차례 영입 제안을 시도했고, 피오렌티나 역시 이적을 허용했다. 하지만 블라호비치 측에서 이적을 거부하며 영입 교착 상태에 빠졌다. 블라호비치가 아스널 이적을 거부한 이유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이 명확하지 않은 팀이기 때문이다.

피오렌티나 디렉터 조 바론 역시 영입에 진전이 없다고 인정했다. 조 바론은 "일부 잉글랜드 구단들이 연락을 취했지만 아직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라면서 "우리는 판매에 열려 있지만 블라호비치가 동의하지 않는 한 거래는 있을 수 없다"고 밝혔다.

한편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의 겨울 이적시장 마감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블라호비치의 여름 이적에 더욱 무게가 실리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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