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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매체 NBC 스포츠를 비롯한 언론은 25일(한국 시간) "러시아 피겨 스케이팅 선수 미하일 콜랴다가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타났고 그의 올림픽 출전은 불발됐다"고 전했다.
최근 러시아 피겨 스케이팅 연맹은 콜라다의 컨디션이 좋지 않다고 밝혔다. 훈련 도중 코로나19 PCR 검사를 받은 그는 확진 판정을 받았다.
러시아 남자 피겨 스케이팅은 베이징 올림픽 본선 출전 티켓을 3장 보유했다. 올 시즌 러시아 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한 콜랴다는 올림픽 출전권을 거머쥐었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진을 받았고 러시아 연맹은 콜랴다 대신 예브게니 세메넨코(18)로 교체했다.
콜랴다는 평창 올림픽 팀 이벤트에서 은메달을 땄다. 당시 러시아는 OAR(Olympic Athletes from Russia : 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로 출전해 단체전 2위에 올랐다. 그는 남자 싱글에서 8위에 자리했다.
올림픽 이후에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콜랴다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그랑프리 대회에서 두 번 우승했고 러시아선수권대회에서는 세 번 정상에 올랐다.
이번 베이징 올림픽 메달 후보 가운데 한 명이었던 그는 코로나19 확진으로 2연속 출전이 무산됐다. 콜랴다의 총점 개인 최고 점수는 274.37점이다. 한국 남자 피겨 스케이팅의 간판 차준환(21, 고려대)의 총점 최고 점수(273.22점)보다 1.15점 높다.
반면 콜랴다 대신 올림픽 무대에 서게 된 세메넨코의 총점 최고 점수는 260점이다. 세메넨코는 러시아선수권대회 4위 올랐고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8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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