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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새 외국인투수 스파크맨, 코로나19 확진…국내 입국 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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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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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새 외국인투수 글렌 스파크맨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와 입국이 지연됐다.

롯데 관계자는 27일 “스파크맨이 출국을 위해 미국 현지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는데 양성 반응이 나왔다. 재검사를 위해서 출국 일정이 뒤로 미뤄지게 됐다”고 밝혔다.

스파크맨은 다른 외국인선수들인 찰리 반스, DJ 피터스와 달리 개인 사정으로 다소 늦은 27일 입국할 계획이었다. 그런데 무증상 상태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2월 초 합류는 어려워졌다.

1992년생인 스파크맨은 신장 189㎝·체중 97㎏의 체격을 갖춘 우완투수로 2013년도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지명을 받은 뒤 메이저리그와 트리플A 등에서 활약했다.

지난해에는 일본프로야구(NPB) 오릭스 버팔로스 유니폼을 입었지만, 비자 발급 문제로 인한 훈련 부족 문제 등으로 자기 기량을 펼치지 못했고, 지난해 12월 롯데와 총액 80만 달러(연봉 50만 달러, 옵션 30만 달러)로 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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