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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쇼트트랙 에이스 최민정 "최고의 순간은 아직 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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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평창 대회 2관왕 출신

뉴스1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 에이스 최민정. /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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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뉴스1) 김도용 기자 = 부상을 이겨내고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앞둔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의 에이스 최민정(24·성남시청)이 4년 전 영광 재현을 다짐했다.

최민정은 2일 베이징 동계올림픽 정보 사이트인 마이인포를 통해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이 끝나고 베이징 대회만을 기다렸다. 두 번째 올림픽에서 더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며 "최고의 순간은 아직 오지 않았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4년 전 생애 첫 올림픽 무대에 선 최민정은 여자 1500m와 여자 3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민정은 이후에도 한국 쇼트트랙의 간판 스타로 활약했지만 올 시즌을 앞두고는 힘든 시간을 보냈다. 2021-22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1차 대회에서 오른쪽 무릎 관절 및 십자인대 염좌 진단을 받아 월드컵 2차 대회까지 출전할 수 없었다.

재활에 집중한 최민정은 복귀 후 월드컵 3차 대회에서 1000m 은메달, 4차 대회 1000m 금메달을 수확하며 올림픽 전망을 밝혔다.

최민정은 "평창 동계올림픽은 내 노력의 결실을 봤던 대회였다. 당시 홈 관중들의 환호는 잊지 못할 것이다. 그후에도 많은 사랑과 응원을 받았다"며 "평창 동계올림픽이 내 인생을 바꿨다"고 말했다.

이어 "올 시즌 초반 힘든 시간이 있었다. 하지만 마지막 월드컵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긍정적인 생각을 갖게 됐다"면서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즐길 준비가 됐다. 그동안 훈련도 열심히 해 월드컵 대회보다 속도가 빨라졌다. 아웃 코스로 상대를 추월하는 나만의 장점을 살리기 위해 어느때 보다 열심히 노력했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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