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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무패행진' 이탈리아 컬링에 체코는 '돌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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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 돌 밀어내는 '테이크아웃 성공 100%'



아주경제

컬링 경기 모습. 사진은 해당 기사와 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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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컬링 믹스더블(혼성 2인조) 대표팀이 체코 컬링 믹스더블 대표팀을 상대로 승리를 거둬 4연승으로 무패행진을 이어나갔다.

4일 오후 2시 35분(한국시간) 중국 베이징 국립아쿠아틱센터에서 진행된 컬링 믹스더블 예선 세션 6에서 이탈리아의 스테파니아 콘스탄티니-아모스 모사네르가 체코의 주자나 파울로바-토마스 파울을 상대로 10-2 완승을 했다.

이로써 이탈리아는 미국과 스위스, 노르웨이에 이어 체코까지 잡아내면서 연승 행진을 이어나갔다. 특히 이날은 체코를 상대로 8점차로 크게 승리했다.

컬링은 8엔드까지 경기가 진행되지만, 체코는 6엔드 도중 승산이 없다고 판단해 돌을 던졌다. 컬링에서 돌을 던지는 행위는 기권을 의미한다.

이날 경기는 사실상 초반에 결정 났다. 이탈리아는 1엔드에서 상대 실수를 놓치지 않고 4점을 따냈다. 5-1로 앞선 4엔드에서 다시 4점을 잡아 승기를 굳혔다.

이탈리아는 이례적으로 높은 수치인 85%의 드로와 100%의 테이크아웃을 기록했다. 컬링의 드로는 다른 돌을 건드리지 않고 빨간 원 안에 넣는 것을 말하고, 테이크아웃은 상대 돌을 건드려 밖으로 쳐내는 것을 말한다. 테이크아웃 100%는 이탈리아가 시도한 테이크아웃이 모두 성공했단 뜻이다.

한편, 4연승을 거둔 이탈리아는 한국시간으로 5일 오후 3시 5분 호주, 오후 9시 5분 영국과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권성진 수습기자 mark1312@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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