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2 (화)

이슈 세계인의 스포츠 축제 '올림픽'

격리 음식에 폭발한 확진 선수들…조직위 "개선 위해 노력"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중앙일보

4일 중국 베이징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김경록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올림픽 기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된 선수들이 격리 생활에 대해 불만을 토로하자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6일(한국시간) AP 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베이징 동계올림픽 조직위는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인 선수들의 격리 상황에 대한 불만을 해결하고자 깨끗한 방, 더 나은 음식, 훈련 장비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림픽 기간 코로나19에 확진된 선수들은 즉각 격리 시설로 이동 조치된다. 그런데 격리 생활을 경험한 선수들을 중심으로 시설 및 환경에 대한 불만이 터져나오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러시아 바이애슬론 국가대표 발레리아 바스넷소바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격리 중 제공받은 음식이 부실하다며 불만을 토해냈고, 독일 국가대표팀은 자국 선수들의 격리 상황을 ‘비합리적’이라고 표현하며 방이 더 크고 깨끗해야 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논란이 심화되자 국제올림픽위원회(IOC)도 나섰다.

크리스토프 두비 IOC 수석국장은 “이러한 것들이 바로 우리가 해결해야 하는 문제이자 의무와 책임”이라며 격리 환경에 대한 전반적인 개선 의지를 나타냈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중앙일보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넌 뉴스를 찾아봐? 난 뉴스가 찾아와!

ⓒ중앙일보(https://www.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