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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막둥이 중학생'의 당찬 '첫 올림픽', 25명 중 18위로 마무리...결선 진출 실패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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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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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한국 국가대표 선수단 '막둥이' 이채운(16, 봉담중)이 올림픽 설원에서 자신의 첫 번째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채운은 9일(한국시간) 중국 겐팅파크 H&S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남자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예선 1차 시기에서 26점, 2차 시기에는 보다 9점 높은 35점을 받았다. 이채운은 25명 중 최종 18위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스노보드 하프파이프는 기울어진 반원통형 슬로프에서 공중회전, 점프 등의 연기를 펼치는 종목이다. 결선 티켓은 예선에 참여하는 22명 중 1·2차전 상위 12명에게 주어진다. 8번째로 출전한 이채운은 1차 시기 안정적인 점프 연기를 펼치며 평균 점프 높이 4.1m, 최고 높이 4.9m를 기록했다. 좋은 출발을 보였지만, 후반에 살짝 미끄러지는 실수가 있었다. 연기를 마친 이채운은 1차시기 26점을 받으며 전체 25명 중 18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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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운은 2차 시기에 나서 1차 시기보다 뛰어난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경기 종료 직전 막바지에 크게 넘어지며 감점을 피하기 어웠다. 이채운은 2차 시기에 기록한 35점으로 18위를 기록했다.

올해 16세 이채운은 한국 선수단 중 가장 최연소 선수다. 스위스 락스에서 개인 훈련중에 있던 이채운은 추가 쿼터를 통해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다.

이채운은 지난 해 3월 러시아에서 열린 국제스키연맹(FIS) 주니어 세계선수권 스노보드 하프파이프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유망주다. 지난 1월에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출전선수 38명 중 8위를 차지했다.

예선 1위는 2차 시기에서 93.25의 높은 점수를 받은 일본의 아유무 히라노(23)가 차지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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