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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이제 비디오 판독(VAR) 시스템으로 오프사이드 여부를 확인하고, 선을 긋는 일이 사라질 예정이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9일(한국시간) "첼시의 클럽 월드컵 경기는 미래의 축구 기술을 엿볼 수 있는 기회다. 반자동 오프사이드 시스템을 사용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로봇 심판은 경기가 잠시 중단되어야 하는지 아닌지 자동으로 확인하는 추적 기술을 포함한다. 즉, 패스를 할 때, 플레이어 A가 플레이어 B와 동일 선상에 있는지 혹은 그보다 약간 뒤처져 있는지를 즉각적으로 정확하게 체크한다"라고 덧붙였다.
4차 산업 혁명 시대가 도래하며 축구계에도 기술이 점차 도입됐다. 가장 큰 변화는 VAR이다. VAR은 2016년 12월 일본에서 개최된 클럽월드컵에서 처음 선보였다. 이후 2017년 7월부터 K리그도 도입을 시도했고, 2018년에는 K리그 2까지 확대되었다. 이는 프로리그 중 아시아 최초 도입이며 2부리그에 도입된 것은 세계 최초의 기록이다.
국제축구연맹(FIFA)도 적극적으로 VAR을 도입하기 시작했다. FIFA는 2018 러시아 월드컵을 기점으로 VAR을 사용했다. 프리미어리그는 2019-20시즌부터 도입을 실시했고, 이후 유럽 전역의 리그에도 기술이 도입됐다.
사람의 눈으로 보지 못하는 장면들을 정밀하게 체크한다는 장점이 있었지만, 여전히 비디오를 분석하는 일은 사람이 하기에 허점이 존재했다. 특히 오프사이드 반칙 시, 일일이 선을 그어 확인했던 장면은 팬들의 원성을 사기도 했다. 프리미어리그 팬들은 'Fxxk VAR~, Fxxk VAR~'이라는 노래도 만들어 조롱거리로 일삼기도 했다.
이제 이런 장면들이 역사의 한 장면이 될 예정이다. 2022 클럽 월드컵부터 로봇 심판을 시범 도입한 뒤, FIFA는 오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 도입할 예정이다. 프리미어리그에서도 2023-24시즌부터 해당 시스템을 경기장에서 볼 수 있을 가능성이 높다.
매체는 "로봇 심판은 모든 것이 몇 초 안에 완료되며, 결정적으로 팬들에게 골이 허용되지 않는 이유를 명확한 이미지로 보여줄 수 있다"라며 "12대의 카메라가 첼시가 경기를 치를 아부다비 경기장 지붕에 설치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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