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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째 올림픽' 김소희, 알파인 여자 회전 39위 [올림픽 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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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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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한국 알파인 스키 대표팀 김소희(25·하이원)가 다시 한 번 30위대에 이름을 올렸다.

김소희는 9일 중국 베이징의 옌칭 국립 알파인 스키센터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알파인 스키 여자 회전 2차 시기에서 56초80을 기록해 합계 1분54초11로 종합 39위에 올랐다. 앞선 1차 시기에서는 57초31를 기록했다.

그는 결승선을 얼마 남기지 않은 지점에서 기문을 통과하다가 잠시 중심을 잃었지만 끝까지 흔들리지 않고 완주에 성공했다. 이날 2차 시기에서 결승선을 통과한 선수는 총 50명이다.

1위는 1, 2차 시기 합계 1분44초98로 결승선을 통과한 페트라 블호바(슬로바키아)가 차지했다. 카타리나 린스버거(오스트리아)와 웬디 홀드너(스위스)가 뒤를 이었다.

김소희는 지난 7일 열린 여자 대회전 1, 2차 시기에서는 합계 2분07초22로 82명의 선수 가운데 33위에 오르며 개인 최고 성적을 낸 바 있다.

지난 2014년 소치 대회에서는 여자 대회전 53위에 올랐고, 4년 전 평창 대회에서는 45위였지만 자신의 3번째 올림픽에서 처음으로 30위대 성적을 거뒀다.

지난 여자 대회전에서는 우승 후보 미케일라 시프린(미국)을 포함해 80명 가운데 31명이 완주하지 못했다. 같은 경기에 출전한 강영서(24·부산시체육회)는 부상으로 레이스를 멈췄다. 여자 회전 2차 시기에서는 8명의 선수가 완주에 실패했다. 이번 대회는 동계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100% 인공 눈으로 만든 경기장에서 치른다.

사진=Xinhua/연합뉴스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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