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괴물' 카밀라 발리예바(16·사진)가 도핑 검사에서 금지 약물 양성 반응을 보였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올림픽 소식을 전하는 영국 온라인 매체 인사이드더게임즈는 10일(한국시간) "발리예바가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개막 전에 진행한 도핑 검사에서 문제를 보였다"며 "이로 인해 피겨스케이팅 단체전 시상식이 지연됐다"고 단독 보도했다.
뒤를 이어 복수의 러시아 언론이 "도핑 샘플에서 협심증 치료제이자 흥분제 효과도 내는 금지 약물 트리메타지딘이 발견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발리예바의 도핑 의혹에 대해 확실한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마크 애덤스 IOC 대변인은 "현재 법적 논의가 진행 중인 사안으로 언급하지 않겠다"며 "인내심을 지니고 결론이 나올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최대한 빨리 이 사안을 매듭짓기 위해 모두가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임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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