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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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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중, 美 최고 유망주 출신 NBA 선수와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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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중(22·데이비슨 와일드캣츠)이 미국프로농구에서 게리 트렌트(23·토론토 랩터스) 수준으로 활약할 잠재력을 지닌 대학 선수로 평가됐다.

11일 ‘드래프트닥’은 이현중 등 NBA 진출을 원하는 대학농구선수 4명을 ‘게리 트렌트 등급’으로 분류했다. 트렌트는 2015년 U-16 아메리카스(남미+북미) 챔피언십 MVP에 빛나는 미국 최고 유망주였다.

‘드래프트닥’은 미국프로농구 신인드래프트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인터넷방송이다. “이현중을 자세하게 분석하고 있다. 아마도 올해 NBA 지명을 노리는 선수 중에서 최고 슈터일 것”이라고 호평했다.

매일경제

미국대학농구 이현중(왼쪽), 미국프로농구 게리 트렌트. 사진=NCAA/NBA 프로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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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트는 2018년 미국프로농구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37번으로 지명됐다.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 토론토에서 정규시즌 181경기를 뛰면서 NBA 현역선수 중에서 19번째로 좋은 3점 성공률 39.4%를 기록했다.

‘드래프트닥’은 “이현중이 미국프로농구에서 평균 이상 수비를 펼칠 수 있는 운동 능력의 소유자인지는 의문”이라면서도 “NBA에 진출한다면 (외곽 슛 비중이 높은) 덩컨 로빈슨(28·마이애미 히트)처럼 수비가 중요하지 않은 역할을 맡을 것이라 (디펜스는) 상대적으로 덜 중요한 문제”라고 봤다.

운동 능력은 공격에도 필요하다. ‘드래프트닥’은 “이현중은 3학년 들어 2021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디비전1 남동부 콘퍼런스 토너먼트 MVP 자본 퀴넬리(24) 등 NBA에서 통하는 피지컬을 가진 선수를 상대로도 소유권을 유지하거나 슛하는 데 어려움을 겪지 않았다”며 수비를 따돌리기엔 충분하다고 봤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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