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원윤종팀'의 질주 (베이징=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19일 중국 베이징 옌칭 국립 슬라이딩 센터에서 열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남자 봅슬레이 4인승 2차 시기에서 한국의 원윤종-김진수-정현우-김동현 팀이 힘차게 질주하고 있다. 2022.2.19 saba@yna.co.kr/2022-02-19 13:56:10/ <저작권자 ⓒ 1980-2022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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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폐막을 하루 앞둔 19일 한국 봅슬레이 간판 원윤종(강원도청) 팀이 남자 4인승 첫날 경기에서 18위를 기록했다.

파일럿 원윤종과 김진수, 김동현(이상 강원도청), 정현우(한국체대)로 구성된 원윤종 팀은 이날 중국 베이징 옌칭의 국립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봅슬레이 남자 4인승 첫날 경기에서 1·2차 시기 합계 1분59초05의 기록으로 28팀 중 18위에 올랐다.

파일럿 석영진(강원도청)과 김형근(강원BS경기연맹), 김태양, 신예찬(이상 한국체대)으로 이뤄진 석영진 팀은 1·2차 시기 합계 2분00초05 기록으로 26위를 했다.

원윤종 팀은 지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때 이 종목 은메달을 따낸 바 있어 이번 올림픽에서도 '평창 기적'을 기대했다. 하지만 메달권과 먼 성적을 내 아쉽게 노메달로 대회를 마칠 가능성이 커졌다.

1위 경쟁은 이번 대회 썰매 종목에서만 금메달 7개를 가져간 독일 두 팀과 캐나다로 좁혀졌다. 독일의 프란체스코 프리드리히 팀이 원윤종 팀보다 2.05초 빠른 1분57초00의 기록으로 1위, 같은 나라 요하네스 로크너 팀이 2위, 캐나다의 저스틴 크립스 팀이 3위를 달렸다.

홍승완 기자 veryhong@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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