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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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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브론 위닝샷' NBA 올스타전, TEAM 르브론의 승리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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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르브론(오른쪽) / 사진=Gettyimage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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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성황리에 펼쳐진 2021-2022 미국프로농구 NBA 올스타전이 TEAM 르브론의 승리로 종료됐다.

TEAM 르브론은 21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로켓모기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NBA 올스타전 TEAM 듀란트와의 경기에서 163-160으로 승리했다.

TEAM 르브론은 16개의 3점포를 작렬시킨 스테판 커리(50득점)가 맹활약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16개의 3점슛은 올스타전 최다 기록이다. 위닝샷의 주인공 르브론 제임스(24득점)와 야니스 아테토쿤보(30득점 12리바운드)도 힘을 보탰다.

TEAM 듀란트는 조엘 엠비드(36득점 10리바운드), 데빈 부커(20득점)가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축제의 자리답게 화려한 플레이들이 속출했다. 르브론은 파워 넘치는 슬램 덩크를 선보였고 커리의 외곽포도 불을 뿜었다. 치열한 공방전 속에 TEAM 르브론이 47-45로 근소히 앞선 채 1쿼터가 끝났다.

2쿼터 들어 TEAM 듀란트의 반격이 시작됐다. 엠비드를 필두로 선수들의 고른 득점력을 앞세워 흐름을 주도했다. TEAM 듀란트는 아테토쿤보의 득점포로 응수했지만 힘이 조금 모자랐다. TEAM 듀란트가 94-93으로 경기를 뒤집은 채 전반이 마무리됐다.

하프타임에는 75주년 올스타를 기념하는 행사가 열렸다. 마이클 조던을 비롯해 75주년 올스타에 선정된 75명의 전, 현직 선수들 중 참석 가능한 선수들은 이 자리에 참석해 팬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후반에도 일진일퇴의 공방전이 이어진 가운데 TEAM 듀란트가 139-138로 앞선 채 시작된 4쿼터는 시간 제한 없이 합쳐 163점을 먼저 내는 팀이 이기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양 팀은 수비의 강도를 높이며 승부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치열했던 접전을 끝낸 것은 TEAM 르브론의 주장 르브론이었다. 161-160으로 앞선 상황에서 수비를 앞에 두고 시도한 페이드 어웨이가 위닝샷으로 연결되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MVP는 외곽에서 뜨거운 손 끝을 자랑한 커리에게 돌아갔다.

축제의 장을 마친 NBA는 오는 25일 후반기 일정에 돌입한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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