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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차준환 "이번 올림픽은 앞으로 나아갈 길 알려준 나침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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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베이징을 빛낸 아름다운 도전들 가운데서 이 선수를 빼놓을 수 없죠.

우리 남자 피겨 역사를 새로 쓰고, 돌아오자마자 다시 훈련을 시작한 차준환 선수를 최하은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차준환/피겨 대표팀 : 실수 잊어버리고 다음 요소에만 집중했어요. 연습할 때 실수 있더라도 끝까지 하는 연습했기 때문에 훈련했던 것들이 나온 게 아닌가…]

Q. 팬들이 추천한 음악으로 꾸민 쇼트프로그램

[차준환/피겨 대표팀 : 팬분들이 메시지 만들어주셨는데 음악 추천 목록이 있었어요. 하나하나 보다가 저한테 딱 와닿았던 것 같아요. '아 이거 같다']

Q. 아역배우 시절도 재조명받는데

[차준환/피겨 대표팀 : 웃기기도 하고 부끄럽기도 한데… 그때 시절이 남아 있다는 것도 감사한 것 같아요. 연기가 어느 정도 (피겨에) 도움이 됐을 것 같아요.]

Q. 가장 힘들었던 때는…

[차준환/피겨 대표팀 : 평창올림픽 시즌이 가장… 부상이 너무 심했어요. 평창올림픽을 뛰면서 무언가 저한테 와닿은 것 같아요. 내가 왜 피겨를 좋아했고, 왜 시작했는지 다시금 새겨준 올림픽이지 않았나…]

Q. 두 번째 올림픽은

[차준환/피겨 대표팀 : 베이징올림픽은 저에게 있어서는 나침반. 어떤 선수로 성장을 하고, 어떻게 발전해 나가야 할지 방향성을 좀 더 알려준 것 같아서…]

Q. 뉴욕타임스 "4년 뒤가 더 기대되는 선수"

[차준환/피겨 대표팀 : 여태까지 해왔던 대로 차근차근 한 발자국씩, 온 힘을 다해서 저의 모든 것 쏟아서 밟아가다 보면 또 4년 뒤엔 어떻게 달라졌을지 궁금해요.]

Q. 다시 일어서게 하는 힘은

[차준환/피겨 대표팀 : 하나씩 하나씩, 원 바이 원. 크게 보면 커 보이지만 앞에 것부터 보면 할 수 있을 것 같거든요. 그렇게 마음을 다잡고…]

Q. 귀국하자마자 다시 연습 시작했는데

[차준환/피겨 대표팀 : 하루 격리 후에 태릉에서 연습 시작했어요. 이번 시즌 끝인 세계선수권 남아 있기 때문에 올림픽에서 아쉬운 점들 보완하기 위해서 연습을 다시…]

[차준환/피겨 대표팀 : 항상 따뜻한 응원 보내주신 만큼 저 또한 응원해주신 분들께 힘을 드릴 수 있는 좋은 경기 만들어내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영상그래픽 : 박경민)

최하은 기자 , 신승규, 김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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