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 대표팀 안산, 장민희, 강채영이 지난해 7월 25일 일본 도쿄 유메노시마 공원 양궁장 열린 도쿄올림픽 여자 양궁단체 결승전 시상식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고 있다. 도쿄=사진공동취재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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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도쿄하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양궁 여자 국가대표팀이 대한체육회 체육대상을 수상한다.
체육회는 28일 올림픽공원 뮤즈라이브에서 68회 체육상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체육회 체육상은 우리나라 스포츠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선정해 체육인의 사기진작과 체육 진흥 도모 목적으로 제정됐다. 올해는 경기, 지도, 심판, 생활체육 등 8개 부문에서 9개 단체, 108명이 상을 받는다.
체육대상은 1988 서울올림픽부터 도쿄올림픽까지 9연패를 달성한 여자 양궁 국가대표팀이 차지했다. 양궁팀 간판 안산(21·광주여대)은 단체전과 혼성 단체전, 여자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기도 했다.
체육회는 지난해 11∼12월 체육상 수상 후보자 추천을 받아 사전심사위원회, 스포츠공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올해 1월 24일 이사회에서 수상자를 최종 확정했다.
경기 부문 최우수상은 펜싱 사브르 대표팀의 김정환(39·국민체육진흥공단)과 도쿄올림픽 여자배구대표팀이 공동으로 수상한다. 김정환은 올림픽에서 2회 연속 남자 사브르 개인전 동메달을 획득했고, 사브르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연경(34)을 중심으로 한 여자 배구팀은 2012 런던 올림픽에 이어 도쿄올림픽에서 4강 신화를 이뤄냈다.
도쿄올림픽 남자 양궁 2관왕 김제덕(18·경북일고)과 육상 남자 높이뛰기에서 4위 우상혁(26·국군체육부대), 태권도 은메달리스트 이다빈(26·서울시) 등은 우수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박관규 기자 ac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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