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는 못 속여 이장군 이형택 미나 / 사진=채널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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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슈퍼 DNA-피는 못 속여' 이형택 딸 미나가 카바디 국가대표 이장군 선수를 만나 카바디에 도전한다.

14일 밤 9시 50분 방송되는 채널A 예능프로그램 '슈퍼 DNA 피는 못 속여'(이하 '피는 못 속여') 10회에는 이장군과 첫 만남을 갖고, 카바디를 체험하는 '프로도전러' 미나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이날 미나는 이장군을 보자마자 "잘생겼다"고 감탄한다. 이장군도 연신 꿀 떨어지는 눈빛을 하며 미나의 손을 꼭 잡으며 "미나 같은 딸 낳고 싶다. 운동신경이 너무 좋다"고 답한다.

이장군은 이형택, 미나 부녀에게 카바디의 'A to Z'을 설명하며 신세계를 활짝 열어준다. 이에 미나는 '공격 시 계속 카바디 라고 말하기', '혓바닥 내밀지 않기' 등 카바디만의 독특하고 다소 생소한 룰에 긴장한 듯 한숨을 내쉰다.

이장군의 카바디 시범 후, 이형택, 미나 부녀는 시합을 통해 직접 카바디에 도전한다. 이때 이형택은 "약을 올리면서 경기해야 하는데"라며 카바디가 자신과 안 맞는 종목이라고 투덜댄다. 이장군 역시 "형은 입이 간지러워서 안돼"라고 빠르게 인정한다. 반면 미나는 단박에 놀라운 실력을 발휘해 이장군으로부터 "내 딸이었어야 되는데"라는 칭찬을 듣는다.

경기 후에도 이장군은 "미나가 카바디를 한다고 하면 최고로 만들어줄 것"이라며 테니스에서 카바디로 전향할 것을 적극 권한다. 그런가 하면 미나는 "삼촌, 진짜 인도에서 BTS 만큼 인기 있어요?"라고 질문을 던진다. 이에 이장군은 센스 넘치는 답변과 함께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을 응원해달라"고 당부한다.

제작진은 "카바디 본고장인 인도에서 '연봉 TOP3'에 안착하며 '카바디 영웅'으로 불리는 이장군이 미나를 위해 특별 출연했다"며 "이장군의 열혈 레슨에 미나가 카바디라는 종목에도 욕심을 내비치는데, 이에 따른 아빠 이형택의 반응이 유쾌한 웃음을 안길 것"이라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