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03 (화)

이슈 '템파베이' 최지만 MLB 활약상

前 한화 힐리 경쟁? "TB 주전 1루수, OPS+ 116 최지만 많이 볼 듯"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사진] 탬파베이 레이스 내야수 최지만.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OSEN=홍지수 기자] MLB.com이 올해 탬파베이 레이스 주전 1루수로 최지만(31)을 예상했다.

MLB.com은 27일(이하 한국시간) 정규시즌 개막을 앞두고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엔트리를 전망했다. 탬파베이에서 뛰고 있는 최지만은 주전 1루수가 유력한 것으로점쳤다.

최지만은 올해 시범경기에서 1루수로 뛰며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27일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 젯블루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 시범경기에서는 1루수 겸 3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2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MLB.com은 얀디 디아즈와 지난해 한화 이글스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서 뛰었던 ‘오른손 거포’ 라이온 힐리 등 최지만의 경쟁자도 살폈다.

그러나 MLB.com은 “최지만이 지난해 부상으로 83경기 출장에 그쳤지만 조정 OPS(리그 평균 대비 OPS)에서 116을 기록했다. 최지만을 많이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최지만은 지난 시즌 타율 2할2푼9리에 그쳤다. 잦은 부상으로 많이 뛰지도 못했다. 하지만 11홈런 45타점으로 장타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게다가 OPS+ 116은 리그 평균보다 16% 좋은 OPS를 기록했다는 뜻이다. 이런 면에서 지난해 디아즈의 OPS+ 112, 미국으로 돌아온 힐리의 메이저리그 통산 OPS+ 103보다 최지만이 낫다.

올해 메이저리그 직장폐쇄 기간이 길어지면서 하체 보강 훈련을 착실히 하고 미국으로 건너갔다. 아직 이날 시범경기 첫 안타를 신고하는 등 타율은 1할1푼1리에 머물러 있지만, 정규시즌 준비 시간은 아직 더 남아있다.

힐리는 탬파베이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초청 선수 신분으로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에 합류해 가능성을 보는 중이다.

/knightjisu@osen.co.kr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