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유튜브 채널 '가오형 라이프'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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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소속 여수시의원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에게 격투기 대결을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31일 로드FC 정문홍 회장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가오형 라이프'에는 '드디어 정치인 한 분께서 메일을 보내셨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영상에서 정 회장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여수시의원으로부터 '싸우고 싶어서 지원합니다'라는 제목의 메일이 왔다고 밝혔다.
이는 앞서 정 회장이 정치인들의 격투기 대결 기획을 알리며 공개적으로 지원자를 모집한 데 따른 것이다.
당시 정 회장은 "도저히 대화로는 안 된다는 분은 본인의 정당, 소속, 이유와 함께 꼭 때리고 싶다고 지원해주시면 체중과 여러 가지 상황들을 고려해서 매치를 성사시켜드리겠다"라고 말했다.
이 지원자는 메일에서 "79년생이고 몸무게는 76㎏, 운동은 조기축구 외 경험 무"라며 "빨간색(국민의힘)이면 누구나 상관없다. 이왕이면 이 대표면 제일 좋겠다"라고 전했다.
정 회장은 시의원이 직접 보낸 메일을 공개하며 신뢰도를 높였다. 이어 "빨간색, 파란색(더불어민주당)도 좀 더 지원해 달라"며 "우파 좌파 유튜버들도 서로 관계가 많이 안 좋다고 하니 (격투기에) 지원해주시면 성심성의껏 안전하게 매치를 잡아보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로드FC는 오는 5월 14일 대구에서 굽네 ROAD FC 060 대회를 개최한다.
차유채 기자 jejuflow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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