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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아는 17일(한국시간) 에스토니아 탈린의 톤디라바 아이스홀에서 열린 2022년 ISU 피겨 스케이팅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4.52점 예술점수(PCS) 62.11점을 합친 136.63점을 받았다.
쇼트프로그램 점수 69.38점과 합친 총점 206.01점을 기록한 신지아는 206.55점으로 우승을 차지한 이사보 레비토(15, 미국)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레비토와 점수 차는 불과 0.54점 차였다.
신지아는 이번 대회에서 쇼트프로그램(69.38점) 프리스케이팅(136.63점) 총점(206.55점)에서 개인 최고 점수를 받는 성과를 거뒀다. ISU가 인정한 종전 프리스케이팅 개인 최고 점수는 122.83점, 총점은 183.41점(이상 2021 주니어 그랑프리 폴란드 대회)이었다.
올 시즌 주니어 국제 대회에 데뷔한 신지아는 지난해 10월 주니어 그랑프리 6차 폴란드 대회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 데뷔 무대에서 신지아는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에서 모두 실수 없는 경기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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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를 마친 신지아는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에 "(김)연아 언니 이후로 16년 만에 메달을 딴 것 자체가 정말 기쁘다"며 "프리스케이팅에서 만족할만한 경기를 치렀다. 생각지도 못한 은메달을 따서 놀랍기도 했고 기분이 좋았다. 앞으로도 많이 기대해달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대회를 마친 신지아는 1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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