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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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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SK, 구단 첫 통합우승…4년 만에 챔피언 왕좌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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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환호하는 SK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10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시즌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5차전 서울 SK 나이츠와 안양 KGC 인삼공사의 경기. SK 선수들이 우승 후 트로피를 들고 환호하고 있다. 2022.5.10 saba@yna.co.kr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이의진 기자 = 프로농구 서울 SK가 구단 첫 통합우승의 꿈을 이뤘다.

SK는 10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 4승제) 5차전 홈 경기에서 안양 KGC인삼공사에 86-62로 완승했다.

이로써 챔피언결정전에서 4승 1패를 기록한 SK는 정규리그 1위에 이어 창단 후 첫 통합우승을 달성했다.

SK의 챔프전 우승은 2017-2018시즌 이후 4년 만이자 통산 세 번째다.

앞서 1999-2000시즌, 2017-2018시즌에는 정규리그 준우승 이후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했던 만큼, 정규리그와 챔프전을 모두 제패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연합뉴스

김선형, '다 비켜'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10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시즌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5차전 서울 SK 나이츠와 안양 KGC 인삼공사의 경기. SK 김선형이 골밑슛을 하고 있다. 2022.5.10 saba@yna.co.kr


이번 시즌을 앞두고 SK 지휘봉을 잡은 전희철 감독은 KBL 역대 두 번째로 데뷔 첫해 통합우승을 이룬 사령탑이 됐다.

이전에는 김진 전 대구 동양 감독이 대행을 거쳐 정식 사령탑으로 오른 2001-2002시즌 통합우승을 이끈 바 있다.

또 전 감독은 인삼공사 김승기 감독에 이어 프로농구 역대 두 번째로 선수와 코치, 감독으로 모두 PO 우승을 경험하게 됐다.

한편 '디펜딩 챔피언'인 인삼공사는 2연패에 도전했으나, 타이틀을 지키지 못하고 고개를 숙였다.

bo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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