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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서울시야구소프트볼협회 "1000만 시민, 야구할 곳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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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사진=서울시야구소프트볼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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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서울특별시야구소프트볼협회를 필두로 야구 관련 단체들이 한데 모여 야구장을 확충해줄 것을 서울시장 후보들에게 호소했다.

서울시야구소프트볼협회 (이하 협회) 를 비롯한 야구관련 단체장들은 24일 오후 2시 협회에 모여 한 목소리로 서울시장 후보들에게 "1000만 서울시민들이 야구 할 곳이 없다"며 차기 서울시장은 서울시민들이 야구 때문에 경기, 강원도를 전전해야하는 어려움을 해소해줄 것을 호소하고 나섰다.

서울시야구소프트볼협회 나진균 부회장은 "용산 미군기지내 야구장 보존, 활용과 잠실 돔야구장 신축 시 보조야구장을 함께 건설하여 서울시민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하면 만성적인 야구장 부족문제가 일부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의견을 밝혔다.

현재 서울시 관내 야구장은 프로가 전용으로 사용하는 잠실, 고척돔을 제외하면 목동, 구의, 신월, 장충어린이야구장 등 10여개에 불과해 수 만명에 이르는 아마, 동호인 야구를 수용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게 현실이다.

미군기지 내 용산야구장은 4면이 한곳에 집중되어 있는 등 보존 활용 시 서울시 야구인들의 갈증을 상당부분 풀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잠실야구장 신축 시 바로 옆에 보조야구장을 건설하여 아마추어 야구가 사용한다면 잠실이 명실상부 한국야구의 중심지로서의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상당한 명분이 있으며 국제대회 유치 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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