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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이슈 '텍사스' 추신수 MLB 활약상

"고영표 때문 아닙니다" 추신수, 허벅지 근육통으로 선발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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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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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SSG 랜더스 추신수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SSG는 31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홈경기를 치른다. 이날 SSG는 윌머 폰트가 선발 출전하는 가운데, 최지훈(중견수)~오준혁(우익수)~최정(3루수)~한유섬(지명타자)~최주환(2루수)~크론(1루수)~오태곤(좌익수)~이재원(포수)~김성현(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추신수는 왼쪽 허벅지 근육통으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경기 전 만난 김원형 감독은 "지난 경기 마지막 타석에서 교체된 게 근육통 때문이었다"며 "뒤에서 대타 대기는 가능할 것 같다"고 전했다. 추신수는 지난 29일 광주 KIA전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으나 9회초 하재훈과 교체된 바 있다.

공교롭게도 이날 KT 선발 고영표가 추신수의 지독한 천적이기도 하다. 추신수의 고영표 상대 통산 타율은 0.000. 단 한 번의 출루조차 없었다. 10타수 무안타로 삼진만 7개를 당한 바 있다. 추신수가 "고영표를 만나면 바보가 되는 것 같다"고 말했을 정도다.

하지만 이런 데이터를 고려해 제외된 건 아니다. 추신수는 최근 10경기 타율 0.361을 기록할 정도로 타격 페이스도 좋은 편. 김원형 감독은 "계속 경기에 출전해서 원래 빼주려고 했는데, 공교롭게 고영표의 차례"라며 "요즘 타격 페이스로는 칠 것도 같은데, 신수가 뛰고 싶다고 했는데도 뺀다고 했다"고 얘기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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