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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정국, SNS 게시글 돌연 삭제→재등장 "다시 지워도 돼?" [ST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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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정국 / 사진=정국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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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SNS 게시물을 돌연 전부 삭제해 팬들의 이목을 끌었던 방탄소년단 정국이 새롭게 게시글을 올려 팬들을 안도케 했다. 백악관에 초청을 받아 美 대통령 바이든과 만나며 큰 주목을 받고 있는 방탄소년단. 정국까지 반가운 소식을 전하며 새 앨범 활동에 더욱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정국은 1일 자신의 SNS를 통해 다수의 사진을 게시했다. 공개된 사진은 미국 백악관에서 찍은 본인의 사진을 시작으로 워싱턴 풍견을 찍은 흑백 사진이 다수 게재됐다. 특히 공개된 사진에서는 멀끔한 블랙 슈트에 흑발 머리를 하고 있는 정국의 화려한 외모가 팬들을 설레게 했다.

이와 함께 정국은 "근데 아미(팬클럽명) 님들아. 한 번만 더 지우고 다시 해봐도 될까요? 좀 더 예쁘게 하고 싶다"고 덧붙여 최근 SNS 사진을 모두 삭제했던 게 새 단장을 위함이었음을 알렸다.

앞서 지난 31일 방탄소년단 정국의 SNS 사진이 돌연 삭제됐다. 지난해 데뷔 8년 만에 개인 SNS를 개설하며 4000만 명의 엄청난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는 정국. 그는 SNS 개설 후 자신이 노래를 부르는 영상을 비롯해 좋아하는 드라마를 알리기도 하며 팬들과 활발히 소통을 했다. 그러던 그가 갑작스럽게 그간 올렸던 모든 사진들을 삭제해 여러 반응이 쏟아졌다.

일각에서는 SNS 게시물을 모두 삭제하는 행위가 무슨 일이 있어서 심경의 변화가 생긴 게 아니냐는 우려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고 이는 많은 팬들을 가슴 졸이게 했다. 이 밖에 일부 누리꾼들은 최근 방탄소년단 뷔와 블랙핑크 제니의 열애설이 불거진 상황, SNS 흔적들이 누리꾼들의 큰 관심을 받는 것을 의식해 삭제를 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쏟아지기도 했다. 하지만 또 다른 팬들은 그저 새롭게 꾸미기 위한 삭제일 것이라고 심각하게 여기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정국은 방탄소년단 멤버들과 지난 31일(현지시각)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아시아계 혐오범죄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인종 차별 반대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백악관에 방문해 매체에 얼굴을 비췄다.

공개된 영상에서 정국은 밝은 모습이었으며 멤버들과 함께 백악관을 방문한 감격스러운 소감을 전하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SNS에 밝은 모습의 사진을 다수 게재한 정국. 팬들은 반가운 모습으로 그를 반기고 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6월 10일 데뷔 후 9년 역사를 담은 '앤소러지' 앨범 '프루프'를 발매하며 공식 컴백한다. 지난 9~11일 새 앨범의 트랙리스트가, 17~23일에는 수록곡의 스토리텔링이 담긴 '프루프 오브 인스피레이션(Proof of Inspiration)' 콘텐츠가 공개됐다. 총 3장의 CD로 구성된 앨범의 수록곡과 일곱 멤버가 직접 찍은 사진과 손글씨, 내레이션을 토대로 콜라주 기법을 활용해 제작된 영상 '프루프 오브 인스피레이션'은 '프루프'의 의미를 한층 생생하게 전달하며 팬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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