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6 (금)

7월에도 한국 오나? 브라질 공격수 히샬리송, 토트넘 이적 임박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MHN스포츠

지난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 축구대표팀과의 친선전에서 브라질대표팀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선제골을 터뜨리고 기뻐하는 히샬리송 사진=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과 친선전을 치르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던 브라질 국가대표 공격수 히샬리송의 토트넘 홋스퍼 이적이 유력하다.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 스포츠'는 "토트넘과 에버턴은 계약 세부 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곧 만날 예정이다. 토트넘은 24시간 이내에 히샬리송 계약 건을 마무리 짓길 원한다"고 보도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 역시 히샬리송의 토트넘 합류가 임박했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2021-2022시즌 프리미어리그 일정이 끝난 뒤 빠르게 이적시장에 뛰어들었다. 이적시장이 열리자마자 이반 페리시치를 영입했으며, 브라이튼 호브 앤 알비온에서 이브스 비수마를 데려왔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토트넘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참가하는 점을 내세워 북런던 지역 라이벌 아스널을 제치고 히샬리송 영입에서 앞섰다.

이미 토트넘은 손흥민과 해리 케인이라는 세계 최정상급 공격수들이 있다. 유벤투스에서 임대한 데얀 쿨루셉스키 역시 맹활약하며 팀의 공격에 큰 힘이 됐다. 그러나 기대에 못 미치는 스티븐 베르흐바인과 루카스 모우라 등이 팀에서 이탈할 것을 가능성이 높아 토트넘은 반드시 공격진 보강이 필요하다.

현재 히샬리송의 에버턴은 지난 시즌 큰 적자를 보며 재정 상황이 좋지 못하다.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기준을 지키기 위해서는 팀 내 가장 몸값이 높은 히샬리송 매각이 불가피하다. 선수 또한 UCL 참가가 확정된 토트넘 이적에 긍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1997년생인 히샬리송은 2017-2018시즌 왓포드 유니폼을 입고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했다. 이적한 그해 히샬리송은 38경기에 나와 5골을 터뜨리며 가능성을 보였다. 이후 히샬리송은 2018-2019시즌 에버턴으로 이적하며 리그에서 두 시즌 연속 13골을 기록하며 자신의 이름을 더욱 알렸다. 지난 시즌에는 30경기에 나와 10골을 넣으며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히샬리송이 토트넘으로 이적해 6월 대표팀 평가전에 이어 토트넘의 7월 프리시즌 아시아투어를 위해 다시 한번 한국을 찾게 될지 국내 축구팬들 역시 관심을 모으며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저작권자 Copyright ⓒ MHN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