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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성은 지난달 30일 유튜브 채널 '침착맨'에 공개된 침펄인물사전에서 악플에 대한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인신공격 괜찮다. 어떻게 생겼다, 늙었다, 이렇게 뭐라 뭐라고 하는 것 다 괜찮다. 그런데 격투기에 대해서 나한테 가르치려고 하는… '스텝이 없다', '잽이 없다', '멘탈이 약하다' 그런 거에는 약간 힘들었다."
"왜냐하면 나는 경기가 잡히면 미국으로 가서 캠프를 했던 사람이다. 거기 가서 아이들도 안 보고 하루 종일 운동하고 운동에 대한 생각, 시합에 대한 생각만 하는 사람이다. 그렇게 해도 질 수 있는 거 아닌가."
격투기는 승자가 모든 걸 차지하는 '승자 독식 게임'이다. 승자는 칭송받지만, 패자는 비난받는다. 경기에서 지면 지난 노력이 모두 무시될 때가 많다. 정찬성은 그런 점을 아쉬워한 것.
하지만 정찬성은 이제 악플에 큰 신경을 쓰지 않는다고 했다. "굳은살이 배겼다"고 표현했다.
"옛날에는 악플에 대해서 신경을 많이 썼다. 지금은 정말로 하나도 신경 안 쓴다"면서 "사람들이 나에 대한 전부를 아는 게 아니니까"라고 말했다.
한편 정찬성은 침펄인물사전에서 한국에서 격투기를 알리는 좋은 방법으로 유튜브를 통한 선수 개개인의 스토리 소개를 꼽았다.
"내가 생각하는 가장 좋은 그림 중 하나가 유튜브와 연결해서 팬들을 유입시키고 격투기 시합을 여는 것이다. 한 사람의 인생을 들려주고 싸우는 걸 봐야 재밌다. 아무도 모르는 사람이 나와서 싸우는 걸 보면 아무도 안 본다."
정찬성은 격투기 흥행을 위해 자신의 유튜브 채널 '정찬성 Korean Zombie'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 좀비트립을 활용할 계획이 있다.
"좀비트립을 계속 잘 해 나가면, 나는 참가자 분들의 스토리를 계속 소개할 수 있다. 그들의 격투기 시합을 만들면 좋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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