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부터 2022-23시즌 시작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의 김예림/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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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한국 여자 피겨스케이팅계를 이끌어 나가고 있는 국가대표 김예림(19·단국대), 이해인(17·세화여고), 신지아(14·영동중)가 2022-23시즌 연기할 새 프로그램 음악을 발표했다.
김예림과 이해인, 신지아의 매니지먼트사 올댓스포츠는 10일 새 시즌 국제대회에 나서는 세 선수가 선보일 새로운 프로그램곡을 공개했다.
지난 시즌 202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사대륙선수권대회 동메달을 획득하고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피겨 여자싱글 9위에 오른 김예림은 새로운 쇼트프로그램으로 영국의 작곡가 막스 리히터의 곡 '머시(Mercy)'를, 프리프로그램으로는 영화 '42년의 여름'의 사운드트랙을 택했다. 안무는 쇼트, 프리프로그램 모두 김연아의 안무가로 잘 알려진 데이비드 윌슨(캐나다)이 맡았다.
김예림은 "새로운 느낌을 주기 위해 안무가와 긴 논의 끝에 선곡한 음악들이다. 쇼트프로그램에는 이질적인 느낌이 드는 독특한 동작들, 프리프로그램에서는 고조되는 음악에 맞추어 변화하는 감정 표현들이 포인트"라며 "예전보다 마음이 조금 편하다. 경쟁보다는 나 자신의 성장에 오롯이 집중했다. 예전보다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2 ISU 사대륙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던 이해인은 쇼트프로그램으로 캐나다의 피겨 선수인 에릭 래드포드가 작곡한 '스톰(Storm)'을 선택했다. 안무는 미국의 톰 딕슨의 작품이다. 이해인의 프리프로그램은 '오페라의 유령'이며, 안무는 셰린 본(캐나다)이 맡았다.
202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신지아./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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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김연아 이후 16년만에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 메달(은메달)을 목에 건 신지아는 새로운 쇼트프로그램으로 미국의 싱어송라이터 마이클 스미스가 작곡한 '더 기빙'을, 프리 프로그램으로는 이탈리아의 작곡가 로베르토 카치아파글리아가 작곡한 '생명의 나무 모음곡'을 선택했다. 두 프로그램 모두 안무가 신예지의 작품이다.
최근 김예림과 이해인은 ISU 시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2개 대회씩 배정받았으며 오는 10월부터 김예림은 ISU 그랑프리 3차(프랑스)와 5차(일본) 대회에, 이해인은 1차(미국)과 3차(프랑스) 대회에 각각 출전하게 된다.
그랑프리에 앞서 김예림은 오는 9월12일에 미국에서 개최되는 ISU 챌린저 시리즈인 US 인터내셔널 클래식 대회에, 이해인은 9월29일에 슬로바키아에서 개최되는 온드레이 네펠라 대회에 출전한다.
지난달 주니어 그랑프리 파견 선발전에서 우승한 신지아는 다음달 7일 라트비아에서 개최되는 ISU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3차 대회에 나선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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