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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주니어 GP] 아이스댄스 주니어 GP 첫 金 임해나 "주니어 세계선수권 메달이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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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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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임해나(17)-취안예(20, 캐나다) 조가 한국 피겨 스케이팅 사상 최초로 국제빙상경기연맹(ISU) 메이저 대회 아이스댄스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임해나-취안예 조는 27일(한국시간) 프랑스 쿠르슈벨에서 열린 ISU 피겨 스케이팅 주니어 그랑프리 아이스댄스 프리 댄스에서 기술점수(TES) 54.55점 예술점수(PCS) 44.7점을 합친 총점 99.25점을 받았다.

리듬 댄스 62.71점과 합친 최종 합계 161.96점을 기록한 임해나-취안예는 147.66점으로 2위에 오른 프랑스의 셀리나 프라드지-장 한스 푸흐노 조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둘은 지난해 국제 무대에 데뷔했다. 데뷔전인 2021~2022 주니어 그랑프리 1차 대회에서 임해나-취안예 조는 동메달을 땄다. 한국 아이스댄스 팀으로는 처음으로 ISU 메이저 대회에서 시상대에 오른 이들은 1년 만에 메달 색깔을 금빛으로 바꿨다.

캐나다에서 태어난 임해나는 캐나다와 한국의 이중국적을 가졌다. 그는 지난 시즌부터 한국 국적으로 국제대회에 출전하고 있다. 취안예는 아이슬란드에서 태어난 중국계 캐나다인이다. ISU 주관 대회 페어와 아이스댄스에서는 두 명의 선수 중 한 명의 국적을 선택해 대회에 나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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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를 마친 임해나는 "올 시즌 남은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펼쳐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 진출하고 싶다.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메달을 따는 것이 목표"라며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이들은 대한빙상경기연맹에 "지금 정말 행복하고 좀 긴장했는데 자신감 있게 스케이트 탔다"고 말했다.

남자 싱글에 나선 차영현(19, 고려대)은 196.15점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차영현은 "준비한 걸 다 보여드리지 못해 아쉽지만 메달을 수상해 정말 기쁘다. 앞으로 남은 폴란드 주니어 그랑프리 5차 대회에서는 열심히 준비해서 잘 마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트리플 악셀을 랜딩하며 여자 싱글 동메달을 차지한 김유재(13, 평촌중)는 "주니어 1차 대회에서 메달을 따서 정말 기쁘다. 쇼트프로그램에서 실수가 나와 아쉽지만 프리에서 트리플 악셀을 뛰어서 기분이 좋았고 앞으로 더 좋은 경기 보여드리겠다"고 당차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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