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피겨스케이팅의 간판 유영. /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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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한국 피겨스케이팅 간판 유영(수리고)이 올 시즌 처음 출전한 대회 쇼트프로그램에서 1위에 올랐다.
유영은 15일(한국시간) 미국 레이크플래시드에서 열린 202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챌린저 시리즈 US 인터내셔널 클래식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2.21점, 예술점수(PCS) 30.96점을 받아 총점 63.19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유영은 카와베 마나(일본‧62.68점)를 0.51점 차로 앞서며 1위에 올랐다.
챌린저 대회는 그랑프리 시리즈를 앞둔 선수들이 새 프로그램을 점검하는 대회다. 유영은 본격적으로 새 시즌 그랑프리를 앞두고 실전 점검을 위해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
유영은 첫 번째 점프로 자신의 주무기인 트리플 악셀 대신 더블 악셀을 시도, 안정적인 연기로 수행점수(GOE) 1.06점을 획득했다. 그러나 이어진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에서 다운 그레이드(점프 회전수가 180도 이상 모자라는 경우) 판정이 지적돼 1.53점 깎였다. 마지막 점프인 트리플 플립도 어텐션 판정을 받았다.
점프에서는 약간의 아쉬움이 있었지만 스핀과 스텝 시퀀스 동작은 안정적인 연기를 펼쳤다.
경기 후 유영은 "최상의 경기력은 아니었다. 하지만 새 시즌 좋은 출발을 했다"고 밝혔다.
함께 출전한 김예림(단국대)은 기술점수(TES) 27.6점 예술점수(PCS) 30.72점으로 총점 58.32점을 기록, 5위를 마크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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