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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U 피겨 공인 대회 첫 金' 김예림, "첫 대회부터 좋은 출발해 기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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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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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김예림(19, 단국대)이 올 시즌 처음 출전한 국제 대회에서 우승하며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김예림은 16일(한국시간) 미국 레이크플래시드에서 열린 202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챌린저 시리즈 US 인터내셔널 클래식 여자 싱글 시니어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0.57점 예술점수(PCS) 62.75점 감점(Deduction) 1점을 합친 총점 132.32점을 받았다.

쇼트프로그램 점수 58.32점과 합친 최종 합계 190.64점을 받은 김예림은 최종 합계 183.4점으로 2위에 오른 유영(18, 수리고)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예림은 ISU 공인 대회서 처음 우승했다. 또한 한국 선수로는 임은수(19, 고려대, 2018, 2019년 아시안 오픈 우승)에 이어 두 번째로 ISU 챌린저 시리즈에서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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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를 마친 김예림은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에 "생애 첫 ISU 공인 대회 우승을 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번 시즌 열심히 준비했는데, 첫 대회부터 좋은 출발하게 되어 기쁘다. 몇 가지 실수가 있었는데 다음 대회에서 보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2월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 출전한 김예림은 여자 싱글 9위를 차지했다. 올림픽에서 '톱10'을 달성한 그는 국내에서 훈련에 전념했고 8월에는 충북 진천선수촌에 입촌해 국가대표 동료들과 합숙 훈련했다.

올댓스포츠 관계자는 "선수가 진천 선수촌 훈련에서 만족감이 좋았다. 무엇보다 규칙적인 생활과 빙상 훈련과 지상 훈련 그리고 웨이트 트레이닝을 모두 가까운 거리에서 할 수 있는 환경, 그리고 타 종목 선수들의 훈련량에 좋은 자극을 받은거 같다"고 전했다.

김예림은 지난 달 1일 입촌했고 지난 9일 선수촌에서 나왔다. 11일 대회가 열리는 미국 레이크플래시드로 출전한 그는 우승이라는 값진 성과를 거뒀다.

김예림은 다음 달 5일 핀란드 에스푸에서 개막하는 ISU 챌린저 대회 핀란디아 트로피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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