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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서영, 피겨 네벨혼 트로피 女 싱글 은메달…시니어 국제 대회 첫 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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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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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의 위서영(17, 수리고)이 국제 대회 시니어 무대에서 첫 메달을 땄다.

위서영은 24일(한국시간) 독일 오베르스도르프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스케이팅 챌린저 대회 네벨혼 트로피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2.53점 예술점수(PCS) 59.41점을 합친 총점 131.94점을 받았다.

쇼트프로그램 점수 61.31점과 합친 최종 합계 193.25점을 기록한 위서영은 208.05점으로 우승을 차지한 루나 헨드릭스(벨기에)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위서영은 2019년 ISU 주니어 그랑프리 프랑스 대회에서 은메달을 거머쥐었다. 지난 4월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5위에 오른 그는 이번 대회서 시니어 국제 대회에서 첫 메달을 목에 걸었다.

올 시즌 시니어 그랑프리 대회를 앞둔 위서영은 새로운 프로그램 점검 차 이번 챌린저 대회에 도전했다.

프리스케이팅 첫 점프 과제인 트리플 러츠 + 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깨끗하게 뛴 그는 수행점수(GOE) 1.53점을 챙겼다. 이어진 트리플 플립과 더블 악셀, 트리플 루프 등 점프도 큰 실수 없이 해냈다.

비 점프 요소에서는 플라잉 카멜 스핀과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에서 최고 등급인 레벨4를 받았다.

한편 함께 출전한 윤아선(15, 광동중)은 프리스케이팅을 앞두고 기권했다. 그는 쇼트프로그램에서 6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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