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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투기 유튜브, 학교폭력 조장 우려...정문홍 "선수·유튜버 조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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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종합격투기 단체 로드FC의 정문홍 회장이 변질되고 있는 격투기 콘텐츠에 대해 걱정을 표했다.

정문홍 회장은 2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스파링을 빙자해서 일반인들을 폭행하는 건 격투기가 아니고 폭력이자 형사처벌 대상이다”고 글을 올렸다.

이어 “격투기 선수들이나 격투기 유튜버들도 조금은 조심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다”며 “이렇게 어린 학생들이 따라 하니까걱정이다”고 밝혔다.

정문홍 회장은 글과 함께 포털 사이트에 올라온 기사를 함께 올렸다. 기사 제목은 ‘또래 학생 복싱 스파링 10대 학폭 가해자 2명 퇴학처분’이었다. 강제로 복싱 스파링을 시킨 학교폭력 가해 학생 2명이 퇴학처분을 당했다는 내용이다.

정문홍 회장은 “복싱 스파링이 학교폭력으로 악용되고 있고 요즘 변질되고 있는 격투기 콘텐츠가 영향이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정문홍 회장은 “‘참교육’이라는 취지로 포장해 운동을 하지 않은 일반인들을 아무 장소에서 스파링을 하게 만들고 그것이 당연하게 느끼게 하고 있다”면서 “구독자들이 점점 자극적인 것을 찾다 보니 조회수를 위해 눈살이 찌푸려질 정도의 선을 넘은 콘텐츠들도 많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이런 콘텐츠들은 시간과 장소에 상관없이 언제, 어디서든 볼 수 있어 아이들이 곧바로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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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정문홍 회장. 사진=정문홍 회장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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