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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주니어GP] '최고점' 권민솔, 주니어 GP 6차 쇼트 2위…신지아는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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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의 유망주 권민솔(13, 목동중)이 올 시즌 두 번째 출전한 주니어 그랑프리 대회 쇼트프로그램에서 2위에 올랐다.

권민솔은 6일(한국시간) 폴란드 그단스크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스케이팅 주니어 그랑프리 6차 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8.41점 예술점수(28.4)점을 합친 총점 66.81점을 받았다.

권민솔은 69점으로 1위에 오른 나카이 아미(일본)에 이어 쇼트프로그램 2위를 차지했다. 63.72점을 받은 신지아(14, 영동중)는 3위에 올랐다.

지난달 4일 체코 오스트라바에서 막을 내린 ISU 피겨 스케이팅 주니어 그랑프리 2차 대회에 나선 권민솔은 최종 합계 189.37점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권민솔은 지난 7월 열린 ISU 주니어 그랑프리 파견 선발전 여자 싱글에서 187.27점으로 3위에 올랐다. 5위까지 주어지는 올 시즌 주니어 그랑프리 출전권 2장을 거머쥔 그는 데뷔전이었던 주니어 그랑프리 2차 대회서 시상대에 올랐다.

이번 6차 대회에 도전한 그는 종전 쇼트프로그램 개인 최고 점수인 62.73점(2022 ISU 주니어 그랑프리 2차 대회)을 경신했다.

출전 선수 48명 가운데 4번째로 빙판에 등장했다. 자신의 쇼트프로그램 곡인 생상의 '죽음의 무도'에 맞춰 경기를 시작한 그는 첫 점프 과제인 트리플 루프를 깨끗하게 뛰었고 수행점수(GOE) 1.47점을 챙겼다. 이어진 더블 악셀도 실수 없이 해냈다. 마지막 점프인 트리플 플립 + 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도 성공하며 1.21점의 수행점수를 얻었다.

비 점프 요소도 완벽했다. 세 가지 스핀 요소(플라잉 카멜 스핀, 레이백 스핀,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는 모두 최고 등급인 레벨4를 받았고 스텝시퀀스도 레벨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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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 은메달리스트이자 올 시즌 주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 우승자인 신지아는 기술점수(TES) 34.61점 예술점수(PCS) 30.11점 감점(Deduction) 1점을 합친 총점 63.72점을 받았다. 개인 최고 점수인 70.41점에 미치지 못한 점수였다.

첫 점프인 트리플 러츠 + 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는 첫 점프인 러츠가 어텐션(!로 표기 : 점프 에지 사용 주의) 판정이 지적됐다. 이어진 더블 악셀은 깨끗하게 뛰었고 1.04점의 수행점수를 챙겼다.

그러나 마지막 점프인 트리플 루프는 회전수 부족으로 쿼터 랜딩(q로 표기 : 점프 회전수가 90도 수준에서 부족한 경우) 판정이 내려졌고 0.07점을 잃었다. 이어진 스텝시퀀스에서는 빙판에 넘어지는 실수를 범했다.

그동안 실수가 없었던 트리플 루프와 스텝시퀀스에서 흔들린 신지아는 클린 경기에 실패했다. 그러나 세 가지 스핀(플라잉 카멜 스핀,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 레이백 스핀)은 모두 레벨4를 받았다.

함께 출전한 송시우(15, 도장중)은 58.63점으로 6위에 자리했다.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은 한국 시간으로 7일 저녁부터 시작하고 권민솔과 신지아는 8일 새벽 빙판에 나선다. 이들은 이번 대회서 시즌 두 번째 메달 사냥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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