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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규는 8일(한국시간) 폴란드 그단스크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스케이팅 주니어 그랑프리 6차 대회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2.34점 예술점수(PCS) 71.97점을 합친 총점 134.31점을 받았다.
쇼트프로그램 점수 72.36점과 합친 최종 합계 206.67점을 받은 서민규는 3위를 차지했다. 234.24점을 받은 가타이세 타케루 아민(일본)이 우승했고 223.06점을 기록한 로버트 얌폴스키(미국)가 은메달을 따냈다.
서민규는 지난 7월 열린 주니어 그랑프리 파견 선발전 남자 싱글에서 1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3일 체코 오스트라바에서 막을 내린 ISU 주니어 그랑프리 2차 대회에서 데뷔전을 치른 그는 209.59점으로 4위에 올랐다.
이 대회서 아쉽게 시상대에 서지 못한 서민규는 6차 대회 3위를 차지하며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서민규는 자신의 프리스케이팅곡인 영화 '시네마 천국'의 사운드트랙에 맞춰 경기를 시작했다. 첫 점프인 트리플 플립 + 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깨끗하게 뛰었고 1.21점의 수행점수(GOE)를 챙겼다. 이어진 트리플 러츠 + 더블 토루프 + 더블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는 첫 점프가 롱에지(e로 표기 : 잘못된 스케이트 에지 사용) 판정이 내려졌다. 이 기술에서 서민규는 0.34점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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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츠 점프에서 아쉬움이 남았지만 남은 트리플 플립과 더블 악셀 그리고 트리플 살코 + 더블 악셀 시퀀스 점프는 흔들리지 않았다.
장점인 비 점프 요소에서는 체인지 풋 싯 스핀과 플라잉 카멜 스핀에서 최고 등급인 레벨4를 받았다.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은 레벨3를 기록했고 코레오 시퀀스에서는 1.29점의 수행점수를 얻었다.
아직 14세의 어린 선수인 서민규는 탄탄한 기본기와 유연한 스케이팅 스킬을 보여주며 성장 가능성을 증명했다. 앞으로 트리플 악셀 및 4회전 점프를 완성할 경우 국제 대회 경쟁력은 한층 강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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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한국 피겨 스케이팅은 현지 안전 문제로 취소된 4차 대회(아르메니아 예레반)를 제외한 모든 주니어 그랑프리에서 메달 행진을 이어갔다.
올 시즌 마지막 주니어 그랑프리인 7차 대회는 오는 12일 이탈리아 에그나에서 열린다. 여자 싱글에는 김채연(16, 수리고)과 김민채(16, 신정고)가 출전하고 남자 싱글은 이재근(15, 도장중)이 나선다.
아이스댄스는 1차 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임해나(17)-취안예(20, 캐나다) 조가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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