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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원, 징계 후 복귀전 1만m 우승…김민선, 선발전 3관왕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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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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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징계 이후 복귀전을 치른 스피드스케이팅 정재원(의정부시청)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파견 선수 선발전 남자 10,000m에서 우승했다.

정재원은 21일 서울 태릉 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제57회 전국남녀 종목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 겸 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대회 파견선수 선발전 남자 10,000m에서 14분24초49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박성윤(별내고)이 14분25초04로 2위에 올랐고 문현웅(의정부시청)은 14분40초83으로 그 뒤를 이었다.

정재원은 19일 열린 남자 5000m에서 은메달을 땄다. 10,000m에서 우승하며 장거리 두 종목에서 모두 메달을 따낸 그는 올 시즌 ISU 월드컵 출전을 사실상 확정했다.

5000m와 10,000m는 물론 5,000m 경기 결과에 따라 주어지는 매스스타트, 팀 추월 출전 자격도 얻었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24일 경기력 향상 위원회를 열고 최종 출전 선수를 확정한다.

정재원은 지난 7월 동료들과 음주 이후 충북 진천선수촌에 입촌하다가 적발되어 파장을 일으켰다. 그는 2개월 자격 정지를 받은 뒤 이번 선발전에 복귀했다.

남자 1,500m에선 양호준(의정부고)이 1분51초01로 우승했고 이승훈(IHQ)이 1분 51초70으로 2위를 차지했다.

여자 1500m에서는 김민선(의정부시청)이 2분02초47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박지우(강원도청)는 2분05초24로 2위에 올랐고 강수민(고려대)은 2분05초45로 3위에 자리했다.

김민선은 이번 대회 여자 500m와 1000m에서도 우승하며 3관왕에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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