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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UFC에이펙스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213 계체에서 185파운드(약 83.9kg)를 찍고 체중계를 내려왔다.
미들급 제한체중은 185파운드. 타이틀전을 제외하고 체중계 오차 1파운드를 포함해 186파운드까지 맞추면 된다.
박준용이 30일 UFC 파이트 나이트 213에서 만나는 조셉 홈즈(27, 미국)는 185.5파운드(약 84.1kg)로 계체를 통과했다.
이어진 페이스오프에서 박준용은 웃음을 잃지 않았다. 홈즈가 박준용을 바라보며 주먹을 내밀자, 박준용은 보자기를 냈다.
박준용은 지난해 10월 그레고리 로드리게스에게 역전 KO패 했으나, 지난 5월 에릭 앤더스를 2-1 판정으로 이기고 다시 연승을 노린다.
총 전적 19전 14승 5패. UFC에 와서는 4승 2패를 기록 중이다. 2013년 프로 데뷔 후 이번이 20번째 출전이다.
박준용은 키 183cm로 미들급에서 큰 편은 아니다. 프로 8승 2패의 상대 홈즈는 키 193cm의 장신. 박준용보다 10cm나 크다.
매일 10km 장거리 달리기를 하며 심폐 능력을 키우고 있는 박준용은 체력을 앞세워 신장의 열세를 극복할 계획이다.
박준용은 지난 26일 한국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홈즈가 초크 기술이 좋다는 평가에 "초크 계열을 잘하는 것 같다. 그래서 이번 작전은 (거북이처럼) 목을 숨기는 것"이라며 웃었다.
홈즈가 서브미션에 자신 있어 한다는 말에 대해서는 "주짓수 흰 띠의 무서움을 보여 주겠다"고 농담했다.
홈즈가 초반 경기를 끝내겠다는 말을 했다고 전하자 "그럼 도망다녀야겠다. 처음엔 상대 분위기를 보다가 레슬링을 걸겠다"며 유쾌하게 반응했다.
박준용은 이번 경기를 앞두고 UFC와 4경기 재계약했다. "가장 오랫동안 UFC에서 활동한 한국인 파이터가 되겠다"는 목표를 차근차근 이뤄 나가는 중이다.
박준용은 UFC 파이트 나이트 213 언더 카드 네 번째 경기에서 싸운다. "눈앞에 있는 한 경기 한 경기를 열심히 싸우면 언젠간 메인 카드에 들어갈 수 있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UFC 파이트 나이트 메인이벤트는 '코리안 좀비' 정찬성의 경쟁자들은 캘빈 케이터와 아놀드 앨런의 맞대결. 두 파이터는 각각 146파운드와 145.5파운드로 계체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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