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승재 기자) 최지만이 해적단의 일원이 됐다. 최지만이 피츠버그 파이리츠로 트레이드 됐다.
피츠버그는 11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우완 투수 잭 하트맨을 내주고 최지만을 영입했다"라고 트레이드 소식을 발표했다. 이로써 최지만은 내야수 박효준, 배지환과 한솥밥을 먹게 됐다.
이로써 2018년 6월 탬파베이 유니폼을 입었던 최지만은 4년 반 만에 팀을 옮기게 됐다. 2016년 LA 에인절스와 2017년 뉴욕 양키스, 2018년 밀워키 브루어스 포함 5번째 유니폼이다.
최지만은 탬파베이에서 만개했다. 2019년 타율 0.261(410타수 107안타), 19홈런, 64타점으로 한 시즌 최고 성적을 냈고, 2020년에는 한국인 야수로는 최초로 월드시리즈 무대를 밟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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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지난해 부상 여파로 83경기 출전에 그치며 타율 0.233(356타수 83안타), 11홈런, 52타점으로 시즌을 마감했다. 철저한 플래툰 시스템도 출전 기회에 영향을 줬다.
그러던 중 피츠버그의 레이더망에 최지만이 포착됐다. 피츠버그는 올 시즌 10명의 선수가 1루수로 번갈아 출전할 정도로 확실한 주전 선수가 없었던 팀. 이에 최지만을 트레이드 영입하며 확실한 1루 자원을 품에 안았다.
한편, 최지만은 오는 12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 이후 오른쪽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사진=AFP/연합뉴스, 피츠버그 SNS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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