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축구협회는 11일 페르난두 산투스 국가대표팀 감독이 선발한 월드컵 최종명단을 공개했다. 역대 남자축구 A매치 통산 최다골 기록(191경기 117골) 보유자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는 2006년 독일 대회부터 5회 연속 월드컵 본선 그라운드를 밟게 됐다.
10일(현지시간) 포르투갈의 페르난도 산토스 국가대표팀 감독이 2022 카타르 월드컵 선수 명단을 발표하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이름을 부르고 있다. AP연합뉴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포르투갈 대표팀에는 호날두를 포함해 브루누 페르난드스, 디오구 달로트(이상 맨유), 주앙 칸셀루, 후벵 디아스, 베르나르두 실바(이상 맨체스터 시티), 주앙 팔리냐(풀럼)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소속 선수가 10명이나 된다. 한국 국가대표 황희찬과 울버햄프턴 원더러스에서 함께 뛰는 골키퍼 조제 사, 미드필더 후벵 네베스와 마테우스 누니스도 카타르로 향한다.
또한 아직 A매치 출전 경험이 없는 19세 수비수 안토니오 실바(벤피카)를 처음 발탁됐고 A매치 128경기를 뛴 39세의 베테랑 수비수 페프(벤피카)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리버풀의 디오구 조타(리버풀)와 페드루 네투(울버햄프턴)는 부상으로 카타르행이 불발됐다.
우루과이축구협회는 이날 루이스 수아레스(나시오날), 에딘손 카바니(발렌시아), 페데리코 발베르데(레알 마드리드) 등이 포함된 최정예 26명을 발표했다.
베테랑 수아레스, 카바니와 신예 다윈 누녜스(리버풀)가 공격 라인에서 신구조화를 이룬 가운데 유럽 주요 리그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우루과이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 명단에 포함된 공격수 에딘손 카바니. EPA연합뉴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발베르데를 필두로 루카스 토레이라(갈라타사라이), 마티아스 베시노(라치오) 등이 포함됐고, 손흥민(토트넘)의 팀 동료 로드리고 벤탄쿠르도 이름을 올렸다. 경험 많은 수비수 디에고 고딘(벨레스 사르스필드), 골키퍼 페르난도 무슬레라(갈라타사라이) 역시 카타르로 향한다.
지난 9월 이란과 A매치에서 허벅지 부상을 입어 월드컵 출전이 불투명한 것으로 전해졌던 수비수 로날드 아라우호(바르셀로나)의 이름도 포함됐다.
송용준 기자 eidy015@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