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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현석 인턴기자) 2024 파리 올림픽을 준비하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아랍에미리트연합(UAE)과의 두 차례 원정 평가전 중 첫 경기에서 패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팀은 18일(한국시간) UAE 두바이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UAE와의 친선경기에서 1-2로 역전패했다.

이번 UAE와의 원정 1차전에서 황선홍 감독은 지난 9월 우즈베키스탄과의 평가전에 이어 선수들의 기량 점검울 중점적으로 진행했다.

해외파 선수들이 합류하지 않은 이번 명단에 25명을 소집한 황 감독은 양 팀 합의에 따라 무제한 교체로 경기를 진행했다. 대표팀은 이날 경기에서 전·후반을 완전히 다른 선발 라인업으로 진행하며 다양한 선수의 경기력을 지켜봤다.

전반전은 이영준(수원FC) 홍시후(인천) 강현묵(수원) 박진성(전북) 윤석주(김천) 등이, 후반전엔 고영준(포항) 강성진(서울) 황재원(대구) 조현택(부천) 권혁규(부산) 등이 선발로 나섰다.

한국은 경기 시작 7분만에 강현묵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다.

하지만 전반 20분 홈팀 무함마드 알마즈미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전반을 1-1로 마친 뒤 후반 13분 상대 파라즈 압둘라에게 역전 결승포를 내줘 무릎 꿇었다.

대표팀은 21일 같은 장소에서 UAE와 2번째 평가전을 치른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이현석 기자 digh122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