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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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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승 질주 흥국생명 '공격력 UP', 감독+주장이 느낀 김연경 복귀 효과 [오!쎈 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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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인천, 김성락 기자] 흥국생명이 2라운드 첫 경기를 잡으면서 1라운드 3연승 이후 연승 행진을 이어 갔다.흥국생명은 18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첫 경기 KGC인삼공사 상대로 세트 스코어 3-0(25-22, 25-20, 28-26) 승리를 거뒀다. 흥국생명은 4연승에 성공했다.3세트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이 열띤 응원을 펼치고 있다. 2022.11.18 /ksl0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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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인천, 홍지수 기자] 흥국생명이 KGC인삼공사 상대로 2라운드도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흥국생명은 18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첫 경기 KGC인삼공사 상대로 세트 스코어 3-0(25-22, 25-20, 28-26) 승리를 거뒀다. 지난 시즌에는 인삼공사에서 뛰었던 옐레나가 22득점, 김연경이 18득점, 김미연이 11득점 활약을 펼쳤다.

경기 전 권순찬 감독은 1라운드를 되돌아보며 “아쉬운 것도 있지만 순조롭게 잘 한 듯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연경과 옐레나가 잘 해주고 있지만 중원에서 점유율을 더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선수들 맞춰가는 시간이 필요하다. 1패를 한 게 아쉽다”던 권순찬 감독. 2라운드 첫 경기, 1세트에서는 초중반까지 다소 애를 먹었다. 리시브가 흔들렸다. 옐레나가 9득점을 올렸지만 성공률이 38.89%. 게다가 점유율 41.86%로 높았다.

김미연이 5득점에 성공률 50%로 득점에 힘을 보탰지만 서브 리비스에서 흔들리는 면을 보였다. 흥국생명은 인삼공사에 서브로 2점을 뺏겨다. 블로킹 벽에 막혀 3실점. 접전 끝에 김연경과 옐레나의 활약으로 1세트를 따냈지만 쉽지 않은 첫 세트였다.

2세트에서도 중원보다는 김연경과 옐레나에게 의존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그만큼 확실한 득점 방식이었다. 2세트에서 김연경이 8득점에 공격 성공률 50%로 펄펄 날았다. 블로킹으로 1점, 날카로운 서브로도 1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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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인천, 김성락 기자] 흥국생명이 2라운드 첫 경기를 잡으면서 1라운드 3연승 이후 연승 행진을 이어 갔다.흥국생명은 18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첫 경기 KGC인삼공사 상대로 세트 스코어 3-0(25-22, 25-20, 28-26) 승리를 거뒀다. 흥국생명은 4연승에 성공했다.3세트 흥국생명 김연경, 옐레나가 득점에 기뻐하고 있다. 2022.11.18 /ksl0919@osen.co.kr


옐레나가 6득점에 성공률 46.15%, 이주아가 2득점에 공격 성공률 100%, 김미연이 2득점에 성공률 28.57%를 기록했다. 1세트에 비해 리시브도 비교적 안정감을 찾았다. 3세트 승부는 보다 접전이었고 듀스 승부로 이어졌지만, 흥국생명은 인삼공사의 거센 반격에도 이겨냈다.

4세트 승부로 이어지는 듯했지만 경기를 뒤집었다. 어려울 때마다 김연경이 공격을 풀어줬다. 경기 후 권순찬 감독은 “오늘 경기는 연경이 덕분에 이겼다. 분위기도 그렇고 연경이가 리드해줬다”고 고마워했다.

김연경은 1세트에서 3득점에 공격 성공률 50%를 기록한 후 2세트에서는 8득점에 성공률 50%를 기록했다. 2세트에서는 양팀 최다 득점이었다. 3세트도 김연경의 무대였다. 그는 7득점에 성공률 43.57%를 기록했다.

이날 김연경은 성공률 45.71%, 효율 40%, 점유율 30.70%를 기록했다. 유효 블로킹은 8개로 팀 내에서 가장 많았다. 리시브 효율도 63.64%. 공수에서 안정감을 보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시즌 흥국생명은 6위에 그쳤으나 4연승에 승점 17점으로 선두 현대건설(7승 무패, 승점 20점)을 바짝 쫓고 있다.

주장 김미연은 “공격력이 좋아져 잘 할 수 있는 듯하다”며 지난 시즌과 비교해 팀이 더 나아지 부분을 살폈고 “감독닝이 시작 전 ‘냉정하게 플레이하자’고 했다. 긴장감이 있었다. 옐레나와 김연경 언니가 주포로 잘 해줘 좋은 결과 있었다”고 말했다.

시즌 전 다른 팀 감독들은 흥국생명을 많이 경계했다. “마치 외국인 선수 2명이 뛰는 것”이라고 하기도 했는데, 흥국생명은 김연경의 복귀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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